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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2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기본소득당 2기 상임대표 신지혜입니다.

지난 2년을 되돌아되면, 참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기본소득당 시즌1에는 기본소득당을 창당하고 원내 진입 등 대한민국 최초 원이슈 정당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제 임기가 시작된 기본소득당 시즌2에는 국민들께 기본소득당의 비전을 공직 선거를 통해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2년 대선과 지선까지 3번의 큰 도전을 했습니다.

‘미니 대선’이라 일컬어진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기본소득당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렸다면, 22년 대선에서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연이어 치러진 22년 지선에서도 지방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기본소득도 제안했습니다.

원이슈 정당이지만, 우리는 원이슈에만 갇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당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2개의 의제 조직이 있습니다. 여성주의의제기구 ‘베이직페미’와 동물권ㆍ생태의제기구 ‘어스링스’입니다. 기본소득이 향해야 할 곳은 평등이며, 우리의 평등한 공존을 가능하게 할 다양한 가치와 기본소득과의 만남을 확장해주셨습니다.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기본소득 정책에서 기본소득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확대됐습니다. 삶의 곳곳에 평등을 깃들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탄탄해졌습니다. 선거를 치를 때마다 선거에 함께 하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습니다. 국민의 큰 사랑을 받는 온라인 콘텐츠도 늘었습니다.

지방선거를 거치며 우리의 과제 역시 명확해졌습니다. 2년 동안 만든 기본소득당의 탄탄한 비전을 갖고, 이제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갔다면, 앞으로의 기본소득당은 기본소득과 평등이 녹아든 일상을 국민께 더 친근하게 설득할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부터 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본소득당 대표로서의 제 임기는 끝나지만, 서울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임기는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정치에 맞설 연대와 함께 국민 속에 더 깊숙이 다가갈 다양한 정치 기획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지난 2년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본소득당 시즌3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열망을 기본소득당이 실현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평등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당연한 바람도 함께 이루기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했습니다.

2022년 6월 4일
기본소득당 2기 상임대표
신지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