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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맥도날드 식자재 유효기간 조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오늘 맥도날드 식자재 유효기간 조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작년 한국맥도날드 마티네즈 대표가 취임하며 내건 슬로건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입니다. 식재료 품질 향상을 약속했던 마티네즈 대표의 베스트버거는 뚜껑을 열어보니 부정식품인 불량버거였습니다.

지난 해 매출만 9800억 원대를 기록한 한국맥도날드가 유효기간 조작 스티커까지 제작하고 부착을 지시하는 부정을 저지르면서 수많은 한국 국민들을 ‘베스트버거’라 속여 왔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마티네즈 대표는 제품으로 한국 국민을 속일 뿐만 아니라 유효기간 조작 불법행위 대처에서도 본인이 약속한 슬로건을 뒤집으며 또다시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징계위원회는 알바노동자에게 3개월 정직 징계를 내렸습니다.
유효기간 조작 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분명한 공익침해행위이고, 점장 등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는 알바노동자는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입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받아야 할 알바노동자에게 해고와 다름없는 3개월 정직 징계를 내렸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공익신고 후 한국맥도날드는 알바노동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며 라이더들 또한 자유롭게 물조차 마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공익신고에 관한 대가로 결국 노동자를 억압하는 변화를 꾀하는 것이
한국맥도날드가 약속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입니까?

한국맥도날드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공익신고한 알바노동자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고, 공익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십시오. 그것이 안전한 식품을 판매할 사업자로서의 의무를 져버린 부정 불법기업 한국맥도날드가 자성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변화를 시작할 단초입니다.

나아가 한국맥도날드에 요구합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약속한 식재료 품질 향상을 위해 노동자의 공익신고 핫라인을 개설하십시오. 식품안전을 해치는 부당한 지시를 노동자가 거부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유효기간 조작이 일어난 시간이 무려 1년입니다. 공익신고자의 용기가 아니었다면,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때까지 한국맥도날드의 불법이 계속 되었을 것입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자성을 넘어 국민 건강을 위한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합니다.

기본소득당은 맥도날드가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식품 기준의 기본을 높이고,
알바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멈출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