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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크리스마스 이브, 헌혈을 하고 왔어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며칠 전에 받은 혈액부족 재난문자가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하고 왔습니다. 행여나 어제 단식 영향이 있을까봐 철분제까지 챙겨먹고 헌혈성공했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치고 힘들텐데, 다른 이들과 나누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안전한 헌혈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마포자원회수시설 노동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마포자원회수시설 노동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쓰레기 처리해서 그런가 쓰레기 취급을 한다" 오늘 만난 노동자의 말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오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함께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소장님이 쓰레기 처리 과정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고, 이후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노동환경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내 집 앞에 버린 쓰레기가 이동한 뒤의 과정에 대해 여전히 무관심합니다. 쓰레기를 소각하고, 새로운 에너지나 자원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에 노동자가 있습니다. 견학할 때 거닐었던 깔끔한 복도의 보이지 않는 뒷편에 매캐한 미세먼지와 소각으로 생긴 가스를 들이마시며 일하는 노동자가 있습니다.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많이 생긴 쓰레기 .. 더보기
수험생 여러분, 긴 시간동안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능에 더해 코로나 재확산이라는 또 다른 걱정에 더 긴장하셨을 수험생과 가족,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모두에게 들이닥친 재난 속에서도 수험생이기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워야만 했던 시간이 지나갑니다. 2017년에 이어 올 해 수능도 재난 때문에 연기되었습니다. 수차례 반복된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등교 인원 제한 등 재난 대비가 부족했던 만큼 공교육의 혼란이 더 컸습니다. 대입 중심의 공교육, 대학 외의 길을 생각하기 어려운 한국 교육의 문제에 코로나가 겹쳐 수험생 여러분께 더 많은 압박과 불안을 드렸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들을 잘 견뎌주신 모든 수험생과 그 가족 여러분, 교육 현장 일선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번 시험의 결과보다 우리 모두 소중한 동료시민임이 더 중요하다는 .. 더보기
책 - 불평등의 세대 기본소득당 당직자들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 10월은 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 일을 하다보면, 정책과 정무적인 현안에 많이 집중하게 되고,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나 장기적 관점의 정치기획을 위한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한달에 한번 책 한권을 함께 읽고 앞으로 기본소득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한양문고에서 인생사진을 찍는데,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 찍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때 무심코 집어든 책이 바로, 였는데요. 이렇게 당직자들과 함께 읽고 나누는 책으로 또 인연을 맺었습니다. 는 정치,경제,시민사회 등 거의 전 영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386세대가 ‘네트워크’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인부터.. 더보기
토론회 준비, 진행 어떻게 하냐구요? 뉴스에 보이는 각종 토론회,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하시죠? '불평등'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청년정치인들이 함께 지혜를 모았습니다. 소득,기후,세대,자산불평등 사회,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할까요?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기본소득당 #고양시갑 #신지혜 #기본소득 #토론회 #준비 #냥이출연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_J9XhpWrtz0 더보기
<책> 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 *연휴에 함께한 책 ​ -부제 : 21세기 빈곤 없는 사회를 위하여 -저자 : 앤드 스턴(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북미 서비스노동조합-SEIU-의 조합장), 리 크래비츠 저자는 미국의 대규모 노동조합의 조합장으로 10년의 시간동안 활동했다. 어느 날, 그는 조합장의 위치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노동운동의 전망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쉬기로 결정한 후 몇 년에 걸쳐 위기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여정을 갖는다. 공부를 하고 그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바마케어, 심슨-볼스 위원회 등에서 알게 된 기업의 CEO, 새로운 노동운동을 개척한 사람들, 끊임없이 세상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책입안자 등을 만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그 .. 더보기
19.02.19 도시락반찬, 가지조림 ​ 가지 4개, 숙주 1봉의 가격 3000원. 예전보다 돈 쓰기가 훨씬 부담스러워 당대표가 되고 나서는 가능할 때마다 도시락을 싸고 있다. 반찬을 만들면서 머릿속도 좀 정돈되기도 하고.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할 때 내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기도 한다. 나는 가지와 숙주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가지를 볶다가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물을 넣은 양념장을 넣고 조리다가 숙주를 위에 얹어 조금 익힌 후 마무리. . #도시락반찬 #가지조림 #아침식사대용 #구운계란 #노동당 #당대표 #신지혜 #일상스타그램 더보기
장애어린이와 1박2일 겨울캠프! 자원교사 모집합니다^^ 장애어린이와 1박2일 함께 할 짝꿍교사 모집 중!! 발달장애어린이와 1박2일 신나는 겨울을 보낼 짝꿍교사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있어요. 함께 눈썰매도 타고, 그릴에 고기도 구워먹고, 짝꿍과 인연을 맺는 자원활동, 관심있는 분들, 얼른 신청해주셔야 합니다! ​ 미리봄 겨울캠프 홍보웹자보! 18학번 새내기와 장애어린이가 함께 하는 겨울캠프, 장애어린이 짝꿍교사 모집 1/27-28 1박2일 누군가에게는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방학이 갈 곳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애어린이들에게는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이 됩니다. 이번 겨울, 그 시간이 외롭지 않도록 1대 1로 짝꿍이 되어 함께 신나게 눈썰매를 탈 짝꿍 선생님을 찾습니다! *날짜 : 1월 27일-28일(1박2일) *참가대상 : 대학 입학을 앞둔 18학번 예.. 더보기
전기압력밥솥으로 구운 계란 느낌 내기! 2018년에는 아침을 굶지 않기 위해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올해부터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 들기도 했고, 아침에 멍-한 느낌보다 생기넘치는 느낌을 갖기 위해 ‘아침식사’라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하지만.. 번듯하게 밥상을 차릴 자신은 없어서 든든하기는 하지만 식사대용을 할 수 있을 ‘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간편한 것이 ‘계란’이더라구요. 그런데 매일 프라이, 삶기 등은 또 자신이 없기도 한데, 삶은 계란은 왠지 쉽게 질릴 것 같아서 선택한 것이 바로 ! ​ 1. 집에 오는 길에 계란을 사온다. 2. 계란을 상온에 내놓는다.(근데 마음이 급해서 그만 따뜻한 물에 담가두었다는...) 3. 계란을 씻어서 4.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계란이 반쯤 잠길만큼 물을 붓고 5. 조금도 조금 넣은 .. 더보기
포이동 재건마을의 따뜻한 밥상 13일 수요일, 포이동 재건마을 4주기 행사 준비를 위한 회의를 하기 위해 포이동 재건마을로 갔다. 물론, 강남구청이 고용한 용역들이 마을 곳곳에 심은 상추를 짖이기기 전에 상추에 삼겹살을 구워먹자고 미리 말씀하시기도 했다. 마을주민들은 참 손이 크셔서 싱그럽게 자란 상추와 함께 고기와 버섯도 많이 준비하셨더랬다. 마을주민들과 때마침 수업하러 오신 포이동 인연공부방 샘들과 아이들까지.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4주기 행사가 어땠는지 얘기를 나눴다. 누구누구가 와서 공연해줬으면 좋겠다, 저녁은 삼계탕을 준비하려고 한다. 기념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하기 위해서. 4년 전 마을재건에 함께 했던 시민과 단체, 정당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우리,여기서,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강남구청과 서울시에 마을주민들의 목소리를.. 더보기
20150509 고양꽃박람회 나들이 5월달에 일정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받은 꽃박람회 티켓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5월 10일 폐막식 전날이기도 하고, 마지막 주말이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각오하고 갔던 나들이. 역시, 각오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들어가지마자 처음보게 된 이 꽃. 이름이 디지털리스이던가.. 참 꽃 모양새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이런 꽃이 있다니, 특이한 꽃이 많겠다고 생각하며 나들이 시작 - 동행한 효준이는 역시나 차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예상치 못하게 계단 오르내리는 운동에 엄청 집중했다. 역시 키가 쑥쑥 클 때라 그런지, 온 몸이 운동을 원하는 듯한 움직임.. 3시간 정도 동안 한없이 쫓아다녔다. 옆에 있었던 해골모양의 꽃이나 원숭이얼굴모양을 한 난은 줄을 서서.. 더보기
고양고봉누리길, 생각하며 걷게 되는 길~ 이번 주 토요일, 발달장애성인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 '세상길들이기' 첫 활동이 진행된다. 아무리 고양시에 있는 길이어도. 꼭 답사는 해야했기에 떠난 고양고봉누리길~ 안곡습지공원 입구에 가기 전에, 나무벽으로 만들어진 틈이 있다. 거기서 안쪽을 살짝 들여다보니, 오리 한마리가 돌아댕기고 있는 중~ 언제 한 번 안곡습지공원도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집 근처에 이런 길이 있다면, 정말 좋을 듯! 덕양쪽에도 누리길이 몇 개가 되는데, 올해는 고양누리길을 다 걸어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쭉쭉 올라가다보면, 이런 표지판이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다보니, 참 씁쓸했다. 결국, 분단으로 끝난 전쟁을 어떻게 승리라고 할 수 있을까. 어떤 이념으로 때문에 동족을 살해했다기 보다, 세계적인 냉전의 시대에, '전쟁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