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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

20191207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 2019년 12월 7일, 비정규직 청년 김용균님이 돌아가신지 1년, 그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3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며칠 전 경향신문 1면을 가득채웠던 이름들도 함께 기억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도 위험한 것을 알면서 일터에 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여전히 사람보다 돈을 앞세우는 사회에 분노하는 자리였습니다. 살기 위해 일 하러 갔는데 일하다 죽는 모순적인 상황을 가장 불안정하고 가장 권한이 없는 노동자들이 감내해야 할까요. “살고 싶다”는 말이 여전히 절박하게 울리는 이 현실을 함께 바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안전한 일터는 우리 모두의 권리니까요. 더보기
20150405 세월호 1주기 추모주간 선포 및 문화제 행신역/금촌역에서 시작한 추모행진. 아쉽게도 수원에서 강의를 진행해서 함께 하지 못했다. 추모행진을 함께 한 사람들과 일산문화광장(미관광장)에서 만나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추모공연 등을 나누었다. 작년 4월28일, 노동당에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만드는 시민발언대" 하며 처음 마이크를 잡았을 때의 울컥함이 일 년이 지나 마이크를 잡아도 또 올라오더라.. 요새 "세월호를 기억하다"를 읽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행동이 절실한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