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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20190927 강남역 삼성해고자 고공농성 연대 ​​​​​​ ​​​​​​ 삼성해고자 김용희님이 강남역 사거리 cctv탑에서 고공농성을 한지 110일째, 감사하게도 길거리강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110일째 고공농성중인 분께,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뭔가 ‘강연’을 한다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저 저에게서 ‘삼성’이 어땠는지, 이 투쟁의 의미가 저에게 어떤 것일지 나눌밖에요. 함께 계신 분들이 기본소득도 궁금해하셔서 기본소득의 이야기도 아주 짧게 나누고 왔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려요! *삼성해고자 김용희님의 자세한 사연보기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57604&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 더보기
180517 강남역 여성살해 2주기 오늘은 강남역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성이 살해된 그 사건의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강남’이라는 익숙한 번화가와 ‘20대 초반’이라는 나이와 ‘여성’이라는 조건 그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 그 감각을 수많은 여성들에게 느끼게 한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작년 오늘은 고양페미가 1주기 행사도 함께 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서로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행사가 있다는 것만 공유했었습니다. ​ 오늘 저는 이 사건을 기억하면서, 6살 아이가 있는 집의 이사를 도왔습니다.(사실 그 시간도 굉장히 짧고, 이 아이와 노는 것이 이사를 돕는 것이라고 자위했습니다. 하하) 오랜만에 보는 아이의 웃음이 그치지 않길 바라면서, 이 아이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