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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80515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진보3당의 고양시 7대 과제 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고양시에서 남은 볼일을 보던 찰나에 고양파주여성민우회가 화정역에서 캠페인을 한다던 소식이 기억이 났습니다. 5월15일, 스승의 날에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라는 요구를 하는 귀한 캠페인이었습니다. 대부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다니면서 우리사회의 ‘성역할’을 배워나갑니다. 또래나 선생님, 그리고 가족을 통해서 말이지요. 우리나라 교육의 환경은 학교에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학교가 얼마나 성평등한지에 따라 우리사회가 성평등하게 나아갈 수 있는 척도를 보일 것입니다. 성평등을 학교생활 속에서 몸소 보여주고 가르쳐줄 페미니스트 선생님은 우리사회의 고정된 성역할과 고정관념에 금이 가게 할 귀한 존재입니다... 더보기
비례대표경기도의원 후보, 노동당 신지혜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제 이름 석자가 투표용지에 나오지 않는 라 해도 후보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저의 고민을 함께 나눠주시고, 설득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당원분들과 지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거에 임하는 저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 차별 없는 평등한 경기도, 을들의 촛불 ‘노동당’이 만들겠습니다. 두 번의 낙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107,585명의 시민을 청년의 힘으로 대변하고자 고양시 제3선거구 경기도의원후보로 나섰습니다. 2016년 280,820명의 고양시갑 선거구 시민 앞에 기본소득으로 죽지 않고 살고 싶은 내일을 만들.. 더보기
180415 고양시에서 세월호 4주기 행사 ​ 2018년 4월 15일, 세월호 4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고양시 행사. 이 자리에 갈 수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 날은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4년전 세월호 참사로 인연이 시작된 한 친구와 함께 커피 한잔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 그때, 뭐라도 안하면 안될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서명을 받고, 서명대를 지키고, 종이학을 접었던 그 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서 고맙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기도 합니다. 더보기
180413 해고노동자의 복직 ​​​​​ 4월13일, 정말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해고된 철도노동자들의 복직을 축하하는 자리. 처음 함께 해보는 뭉클한 자리였습니다. 2013년 철도민영화반대투쟁을 하며 뵈었던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오히려 더 감사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사는, 30분 걸려 올 수 있는 기지에 9년을 돌아왔다던, 첫 출근할 때처럼 설레며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견뎌주시고 싸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순간들이 지나가던 시간들.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양차량기지에서의 꽃구경은 덤입니다^^) 더보기
180120 <피의 연대기> 그리고 나의 면생리대 ​더 늦어지기 전에 써야할 것 같은 마음에 그리고, 바쁜 와중에는 항상 다른 일을 하고 싶은 기분에 ​지난 토요일이었던 1월 20일, 친구가 출연한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생리’가 주제이고 ‘생리’의 이야기만 하는 영화, 사실 생리를 하는 여성으로서도 처음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아서 유익하기도 했고, 비슷한 경험에 공감이 되기도 때론 안타깝기도 했고, 아는 이들의 얼굴이 보여 반갑기도 했습니다. ​ 저의 생리이야기를 해보자면, 생리를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학교에서 여자어린이만 시청각실에 불러 성교육을 했었는데 그때의 주제가 바로 ‘생리’와 ‘2차 성징’이었습니다. 강사가 챙겨온 생리대를 보고, ‘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잠을 자고 일어나 화장실.. 더보기
2018 지방선거 후보자, ‘시민이 평가하자’? 1월 15일 오후 7시, 일산동구청 강당에서 가 열렸습니다. 급한 일이 생겨 조금 늦었고, 또 다른 일이 있어 조금 일찍 나오게 되었습니다. ​​ 자료집이 떨어질 만큼, 이번 선거에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10년 무지개연대를 보여준 고양시는 지난 8년간의 무지개연대로 당선된 정치인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의 책임이 있기도 하니까요. 2010년 무지개연대 이후 지방선거인 2014년에서는 4년전 만큼의 ‘무지개연대’가 힘을 얻진 못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너도 나도 ‘좋은 후보’ ‘시민 후보’를 선정하는 단체의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세밀하게는 왜 그렇게 미약해질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 분명히 짚어야지만 다가올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함.. 더보기
180115 김포관산간도로 백지화 1인시위 100일이 넘게 고봉산터널을 뚫지 못하도록, 김포관산간도로 백지화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주민대책위,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노동당 당번이라 고양시청 앞 1인시위를 하고 왔습니다. ​ 그런데 다른 날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던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서울시에서 (제가 기억하기론 처음인 것 같은데)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해서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정책을 시행하는 날이라고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 뿌연 공기를 뚫고 고양시 공무원들이 출근하기를 기다리는데, (느낌탓인지) 조금 차량이용이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평소에 주차장이 모두 꽉 차 있을 시간 빈자리가 있기도 했구요. 처음엔 다들 출장을 간건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서울시의 정책이 고양까.. 더보기
[기고] 청년기본조례를 아시나요? 이 글은 경기도 정치문화웹진 '이-음'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2-um.kr/archives/3859 청년기본조례를 아시나요? (신지혜) 지난 2016년 10월 6일, 경향신문 70주년을 맞아 발간된 신문1면이 사람들 입을 오르내렸다. 컵라면, 삼각 김밥, 낮은 최저임금 등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를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은 올 초부터 ‘청년’을 화두로 점점 커지고 있는 불평등의 문제, 청년세대에 만연한 불안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특집기사들을 내보냈다. 그리고 우리 사회도 ‘청년’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저출산’, ‘부모세대의 붕괴’ 등 향후 한국 사회를 뒤덮을 문제들은 정치 및 사회가 청년문제 개입하는데 커다란 동기가 되었다. [인터넷 상에서 큰.. 더보기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20160322 삼송, 방사선장치 제조공장 반대 오늘 (22일) 오전에 삼송역을 이용해 출근하시는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눈 마주칠' 여유도 없이 땅을 보며 걷는 많은 시민들을 보며, 서로가 서로의 삶을 돌볼 여유가 있는 사회가 더욱 절실했습니다. 일주일에 딱 35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나를 위해서 혹은 이웃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여유로운 사회. 최저임금1만원으로 소득이 줄어들지 않고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사회, 노동당이 만들겠습니다. :) 아침출근인사를 마치고 찾아간 고양시청, 서정초등학교 앞 방사선장치 제조공장 반대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고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수차례 해봤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서정초등학교 학부모 백여명이 함께 기자회견을 했고 백여명의 고양시민 앞에서 방사선장치 제조공.. 더보기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160307 삼송, 그리고 원당시장 3월 7일 아침 삼송역에서 출근인사를 드리는데, 반가운 이를 만났어요. 노동당과 녹색당이 함께 적록포럼 준비하면서 만난 루카님! 아침부터 힘 잔뜩 주고 가셨습니다. :) 아침을 먹고, 원당도서관 주변 상가지역에 명함을 드리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 가게에서는 명함도 처음 받았고 정치인이나 국회의원 후보가 방문한건 처음이시라며 악수를 청해주십니다. "악수도 했으니 한 표 찍겠다" 며 밝게 웃으십니다. 며칠 전 드린 명함을 꼼꼼히 읽어보셨다는 할어버지께서는 이제 정치를 시작한 젊은 일꾼이니 당락에 연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지역에 인사를 드리러 다니면서 반가운 얼굴도 많이 뵙지만 안 좋은 경기 탓인지 상인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동네가 웃음이.. 더보기
[고양신문] 세계인권의 날 맞아 고양시 인권실태 돌아보다 세계인권의 날 맞아 고양시 인권실태 돌아보다 인권연대 사례별 토론회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일산동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고양시 인권연대(준) 주최로 '사례를 통해 본 고양시 인권 실태' 토론회가 열렸다. 청소년, 여성, 이주노동자, 장애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의 상담사례를 통해 고양시 인권상황을 되돌아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첫 발표를 맡은 신기철 금정굴인권평화연구소장은 금정굴 민간인학살사건을 중심으로 고양시 인권실태를 진단했다. 최근 『전쟁범죄』라는 책을 통해 한국전쟁 민간인학살의 본질을 폭로한 그는 "민간인학살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한 행위이며 이를 왜곡·은폐하는 것은 또다시 국민을 죽일 수 있다는 협박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민.. 더보기
15.12.09 건설기술연구원, 고양 인권실태, 그리고 세월호 진상규명 오늘 아침, 건설기술연구원 앞.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꼭 잊지 않고 가야지'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더욱 가게 되는 곳, 오늘 아침 풍경을 보고 처음엔 놀랐고 곧이어 반가웠다. 지난 17일부터 건설기술연구원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한 비정규직 노동자들. 조합원들 투표 후 쟁의행위에 들어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전전을 하고, 곧 이어 매일 파주에 있는 용역업체를 직접 찾아가도 용역업체는 반응이 없었다. 시설 및 전기관리, 청소 등의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에덴복지재단이라는 용역회사의 소속인데, 고양시에 있는 건설기술연구원과 안동시에 있는 건설기술연구원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의 차이가 있어 농성을 시작한 곳이다. 한달에 14만원에서 19만원. 1년이면 168만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