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로사

지금 바로 택배노동자들 연이은 죽음의 고리를 끊읍시다! 오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에서 주최한 사회각계 대표자 긴급 공동선언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업체가 산재적용제외 각서를 종용해왔던 것에 언급하며, 택배노동자도 산재적용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CJ대한통운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하고 난 뒤 산재적용제외 각서 때문에 산재조치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런 갑질 계약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택배노동자의 현실입니다. 올해 들어 벌써 1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연일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CJ대한통운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다행인지 국회 환노위에서 CJ대한통운 대리점 한 곳을 현장방문했고, 여야 가리지 않고, .. 더보기
20200728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선포 기자회견 오늘처럼 비가 쏟아질 때, 안전이 걱정되는 노동분야가 많습니다. 택배배달노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회의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회의 중 특히, 한 노동자의 말이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택배로 따지면 상반기부터 지금까지는 ‘비수기’에 해당되는데 벌써 4명의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사 했다고, 곧 명절에 겨울까지 성수기가 오는데 너무 걱정되고 무섭다고 한 말이었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노동현장을 바꾸기 위한 원청에 대한 요구, 실태조사와 근로감독 등을 통한 정부의 예방 대책, 그리고 법의 제정까지. 이 과정에 기본소득당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기자회견 발언** 모든 외국인이 감탄하는 대한민국의 산업이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