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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툰베리

9.24 글로벌 기후파업에 함께하며 ‘우리에게도 미래를 달라’는 청소년 기후활동가들의 용기로 4년째 글로벌 기후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로 누군가는 막대한 이익을 얻어가는 동안, 누군가는 지금의 삶의 터전뿐만 아니라 미래의 삶 역시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이 잔인한 불평등을 고발한 용기를 두고 누군가는 영감을 얻었다고, 혹은 기특하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정치권은 박수 대신 기후재앙을 알리는 절박함에 제대로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기득권 정당은 멸종위기를 벗어날 7년 10개월 시한부 선고에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수요일에 했던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의 성과로 꼽은 ‘탄소중립기본법’은 ‘2018년 대비 2030년에 35% 감축’을 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청소년들.. 더보기
기본소득당 씨네스쿨🍿 그레타툰베리 상영회! 어제 저녁, 기본소득당 지역정치특별위원회에서 주최한 씨네스쿨 온라인 상영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밤, 다함께 그레타툰베리를 보며 모두에게 닥친 기후재앙 앞에서 지금 당장 필요한 변화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그레타툰베리를 “기후영웅”이라고 칭송하던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이 똑같이 기여하는 것이 이 운동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하던 툰베리의 한 마디가 영화를 보던 우리에게도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의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비행기를 거부하고 무섭고 어렵지만 배를 타며 망망대해를 건너겠다던 툰베리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에서 거대하고 직접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온 몸으로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레타툰베리의 말처럼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더보기
“신속하고 광범위하며 전례 없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본소득당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 법제화와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정당 공동기자회견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로서 발언했습니다. 스웨덴의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다보스 포럼에서 “자기 집에 불이 났을 때 하듯이 행동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제출하지 못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짓기에 급급한 정부는 자기 집에 불난 줄도 모르고 느긋하기만 합니다. P4G를 앞두고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야한다고 공개서한을 보낼 정도입니다.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계획, 정의로운 전환의 구체적 내용,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원마련 등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P4G와 같은 국제회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될 것 입니다. 홍남기 기재부 장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