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동개혁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국민을 일만 하는 노예로 만들 작정입니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청년 200여 명을 만나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을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무리 번지르르한 말로 노동개혁을 포장해도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고 죽음을 낳을 뿐인 비인간적인 노동개악일 뿐입니다. 그 핵심이 최대 90시간 노동을 가능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과 직장갑질119가 ‘최근 3년간 자살 산재 현황 분석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산재법상 산재로 인정받은 자살 산재 161건의 판정서를 분석한 결과, 자살 산재 인정받은 3명 중 1명 이상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절반은 직장생활 5년 미만으로 근속연수도 짧았습니다. 근속연수가 짧으면 연장근로 강요를 거부하기도 어렵고, 과로는 신체.. 더보기
12.20 기본소득당 대변인으로서의 하루 오늘 정말 오랜만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예산안 논의는 밀실협의로 내용도 파악하기 어려운데 합의가 계속 안 된단 말만 들려오고, 예산안을 볼모로 국정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회 앞 차디찬 바람을 견디며 농성하는 국민은 없는 존재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아집만 내세우는 거대양당을 향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교섭단체 거대양당은 정치로 돌아오십시오. https://www.basicincomeparty.kr/news/briefing?uid=2200&mod=document&pageid=1 브리핑을 마치고 나니 곧이어 김순호 경찰국장과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의 승진 소식이 속보로 보도됐습니다. 밀정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와 시민사회단체와 유가족 등을 사찰한 것과 다름없는 정책 ..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229 우리의 존엄 그리고 안전 *아직 선거구획정이 본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아 고양시덕양갑 선거구 이름으로 올립니다. 지난 해 12월 28일,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위안부' 한일합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합의를 폐기하라고 고양시에서 수요집회 시간에 맞춰 고양시민이 모였습니다. 4주간 고양시민이 모였던 곳은 호수공원 안에 고양시600년기념관 앞에 있는 소녀상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 곳에 소녀상이 있었던 것을 몰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소녀상을 보며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곳에 소녀상이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습니다. 시민들의 뜻이 잘 전해져 600년기념관 잎 소녀상이 일산문화광장 (미관광장)으로 옮겨와 이전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를 기억하려는 자와 지우려는 자의 싸움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우려는 자는 자..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113 "평화를 빕니다" 1월 수요일 오후 1시마다 고양시에 있는 소녀상 앞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갔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이 인삿말의 의미를 점점 배워가는 나날이다. 오늘도 소녀상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다. 한일합의 이후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은 '이해해달라'라는 말을 강요하듯 국민에게 전했다. '이해' 그리고 '양보' 오늘 대통령 담화문에서도 볼 수 있듯, 이해해달라는 요청이나 양보해달라는 요청은 '강자'들의 언어다. 누군가는 정확한 요구도 할 수 없이, 때로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약자'가 놓여있다. '우리 기업'들이 이토록 절박하니 경제성장을 위해 노동자들에게 양보해달라는 말을 할 뿐, 이미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은 없다. 노동개혁은 더 이상..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51221 노동개악저지 48시간 긴급행동 12월 21일 오전 10시, 노동당은 국회 앞에서 "노동개악저지, 48시간 긴급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국회의장에게 노동개혁 5대법안을 직권상정하라며 압박을 하고 있고, 야당은 5개 법안 중 3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오늘부터 환경노동위원회는 법안을 심사한다는 일정이 있고, 노동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노동당은 차디찬 아스팔트 위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가 넘었을 무렵 국회앞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립시다"라고 주장하는 어버이연합이 노동당 옆에서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아 자살하고, 생계가 막막해 자살하며 하루에 38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은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은 국민을 살리는..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51218 노동개악중단!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규탄 기자회견 노동당과 녹색당이 노동개악중단을 요구하며 노동개악을 밀어붙이는 새누리당과 노동개악을 전면 반대하지 않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함께 했습니다.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국회의원선거에서 고양시덕양갑 예비후보등록을 한 신지혜입니다. 저는 1987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해에 IMF가 닥쳤습니다. IMF가 닥친지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20년 동안 경제가 활성화됐다, 경제가 살아났다는 말은 거의 듣지 못한 채로 살아왔습니다. 정리해고로 인해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야했고 지금은 800만명의 비정규직노동자가 생겼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양성법으로 국민의 삶을 불안정하.. 더보기
15.11.20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만남, 그리고 백남기 어르신의 쾌유를 빌다 15.11.20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만남, 그리고 백남기 어르신의 쾌유를 빌다 1.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만남 어제(11.19)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고. 오늘 의도치 않게 오후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급하게 할 일들만 끝내고 부랴부랴 건설기술연구원에 찾아가서 천막농성 중인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분회장을 만났다. 그는 건설기술연구원에서 7년째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다. 건설기술연구원에는 3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시설관리, 전기관리 그리고 미화 업무 등을 하며 일하고 있다. 이들 중 누군가는 10년 이상 일한 사람도 있고 일을 시작한지 한 두 달 정도 된 사람도 있지만, 이들은 매 3년마다 용역회사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