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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1주기

[책] 세월호를 기록하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일주일을 앞두고 읽어나가기 시작해 4월 18일 박근혜 정권의 민낯을 확인했던 날, 이 책을 다 읽었다. 세월호 관련 법정기록을 토대로 세월호 참사를 재구성한 책이라고 하기에, 딱딱할 줄로만 알았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이상한 구조를 했는데 범죄는 아니며, 부실한 업무를 진행했는데 책임은 없고, 퇴선 명령을 하긴 했는데 들은 사람은 없고, 분명 304명이 사망한 살인 사건인데 살인자는 없다고 한다."라고 유가족이 추천사를 읽어내려가며 첫 장의 '침몰'부터 당시의 순간들이 생생히 재현됐다. '세월호의 재구성'은 1년 전 그때의 무기력함 역시 재현했고, 당시 매일 매일 세월호 참사의 원인에 대해 하나씩 드러났던 것처.. 더보기
20150405 세월호 1주기 추모주간 선포 및 문화제 행신역/금촌역에서 시작한 추모행진. 아쉽게도 수원에서 강의를 진행해서 함께 하지 못했다. 추모행진을 함께 한 사람들과 일산문화광장(미관광장)에서 만나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추모공연 등을 나누었다. 작년 4월28일, 노동당에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만드는 시민발언대" 하며 처음 마이크를 잡았을 때의 울컥함이 일 년이 지나 마이크를 잡아도 또 올라오더라.. 요새 "세월호를 기억하다"를 읽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행동이 절실한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