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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70329 세월호 3주기를 준비하며 ​​ 세월호 3주기, 지역에서 함께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애쓰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인양된 세월호를 기억하며, 행사의 슬로건은 '1073일의 기다림 - 이제 시작!'입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애썼던 고양세실, 세일모, 그리고 정당들과 생협, 고양시의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왔습니다. 올해, 3주기 행사는, 공교롭게도 바로 그날인 4월 16일에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합니다. 오후 2시부터 6시,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시길.... 더보기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20160410 주제가 있는 유세, 세월호 오늘 (4월10일) 주제가 있는 유세, 오늘의 주제는 세월호 참사였습니다. 그동안 잊지않고 진상규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윤아님, 그리고 오준호 작가 ('세월호를 기록하다' 저자)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 신지혜를 지지하기 위해 인천에서도, 경기지역 곳곳에서도 당원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실천을 하며 느낀 것 한가지는 우리 사회가 죽음에 너무 무뎌졌다는 것입니다. 30~40년 전만 해도 누군가의 죽음이 세상을 바꾸는 하나의 계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304명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보다 이윤이 더 큰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보다는 각종 규제완화로 더 많은 이익을 보려는 자..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218 오늘 기억해야할 대구지하철 참사 오늘 (18일) 화정역에서 아침인사를 드리며 어제까지 기억하고 있었던 일이 기억났습니다. 바로, 13년전 대구지하철참사입니다. "엄마 여기 불났어...연기가 가득찼어.."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로역 지하 3층 1079호 전동차 안에서 화재 발생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로 승객 192명 사망, 151명 부상, 21먕 실종 지하철에서 근무하던 직원 7명 사망, 13명 부상 사고책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현행 법률로는...현장책임자, 하청책임자의 처벌만 가능. 원청책임자나 기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 처벌할 수는 없다.) 대구지하철 사장 무죄 시설부장 무죄 1079호 기관사 금고 4년 1080호 기관사 금고 5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3주기인 2016년 2월..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213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전 2월 13일, 오늘 오랜만에 화정역 거리서명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연장 등을 요구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한 서명이었습니다. 시시때때로 폭우가 쏟아지고, 번개가 치기도 했지만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바라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 든든했던 두 시간이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기꺼이 우산을 접고 천막 안까지 들어와 서명을 하고 돌아간 시민여러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더보기
15.12.09 건설기술연구원, 고양 인권실태, 그리고 세월호 진상규명 오늘 아침, 건설기술연구원 앞.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꼭 잊지 않고 가야지'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더욱 가게 되는 곳, 오늘 아침 풍경을 보고 처음엔 놀랐고 곧이어 반가웠다. 지난 17일부터 건설기술연구원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한 비정규직 노동자들. 조합원들 투표 후 쟁의행위에 들어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전전을 하고, 곧 이어 매일 파주에 있는 용역업체를 직접 찾아가도 용역업체는 반응이 없었다. 시설 및 전기관리, 청소 등의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에덴복지재단이라는 용역회사의 소속인데, 고양시에 있는 건설기술연구원과 안동시에 있는 건설기술연구원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의 차이가 있어 농성을 시작한 곳이다. 한달에 14만원에서 19만원. 1년이면 168만원.. 더보기
12.02 매서운 바람 속 세월호 선전전 아침에 비가 온 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일주일에 하루 찬 공기 속에서 1시간 30분 서있는것보다 1년 7개월이 넘는 동안 차가운 바닷속이 있는 이들이 더 추울테다. 매주 수요일 저녁 화정역에서 하는 세월호 관련 선전전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거리에서 실천한지 1년 7개월 정도가 지나자 초기에 거리에 나왔던 이들 정도만 자주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이들의 마음이 이전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오랜시간이 지났고, 갈수록 팍팍해진 삶이 여전히 팍팍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날씨가 꽤 쌀쌀했던 오늘, 지나가던 시민이 계란빵을 나눠주시기도 했고 우리가 들고 있는 피켓을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보다 수고한다는 말을 건네고 간 시민들도 있었다. (아 물론 미쳤다며 .. 더보기
[책] 세월호를 기록하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일주일을 앞두고 읽어나가기 시작해 4월 18일 박근혜 정권의 민낯을 확인했던 날, 이 책을 다 읽었다. 세월호 관련 법정기록을 토대로 세월호 참사를 재구성한 책이라고 하기에, 딱딱할 줄로만 알았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이상한 구조를 했는데 범죄는 아니며, 부실한 업무를 진행했는데 책임은 없고, 퇴선 명령을 하긴 했는데 들은 사람은 없고, 분명 304명이 사망한 살인 사건인데 살인자는 없다고 한다."라고 유가족이 추천사를 읽어내려가며 첫 장의 '침몰'부터 당시의 순간들이 생생히 재현됐다. '세월호의 재구성'은 1년 전 그때의 무기력함 역시 재현했고, 당시 매일 매일 세월호 참사의 원인에 대해 하나씩 드러났던 것처.. 더보기
20150405 세월호 1주기 추모주간 선포 및 문화제 행신역/금촌역에서 시작한 추모행진. 아쉽게도 수원에서 강의를 진행해서 함께 하지 못했다. 추모행진을 함께 한 사람들과 일산문화광장(미관광장)에서 만나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추모공연 등을 나누었다. 작년 4월28일, 노동당에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만드는 시민발언대" 하며 처음 마이크를 잡았을 때의 울컥함이 일 년이 지나 마이크를 잡아도 또 올라오더라.. 요새 "세월호를 기억하다"를 읽고 있어서 더 그런지도..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행동이 절실한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