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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D-20, 주3일 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약속했습니다. 유세 3일차,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특별한 포퍼먼스를 했습니다. IT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곳에서 과로에 고통받는 현실을 기본소득 처방으로 바꿔나가자는 취지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오준호 후보가 과로에 시달리는 노동자의 현실을 몸에 붙이고 고통받는 모습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저와 유세단이 기본소득 처방으로 고통을 몸에서 떼어내자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 상쾌한 상태로 변했습니다. 오준호 후보가 표정으로 만들어 낸 퍼포먼스였습니다. 전세계 딱 세 국가에만 있는 말이 있습니다. ‘과로사’입니다. 2020년 산재의 질병사망자 중 1위가 과로사입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후보는 주 120시간 노동도 괜찮다고 합니다. 전국민 과로사 시킬 후보입니다. 윤석열 후보 비판하면서 주 4일제 노동, 주 4.5일제 노동 이야기합니다. .. 더보기
코로나 이후를 살아가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내일도 문화예술> 간담회 벌써 일주일이 다되어가는 이야기를 이제야 전합니다. 요즘 오준호 후보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기본소득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요, 정말 꼭 만나고 싶은 분들이 문화예술인이었습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 앞두고 오랫동안 서로의 위로가 되고 있는 지인 중 문화예술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인이 흔쾌히 주변의 문화예술인을 모아보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간담회가 성사됐습니다. 인기리에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할 수 있는 기반을 위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문화예술인의 사회안전망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술인복지법도 제정됐고, 문화예술인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본소득은 문화예술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야기 하나... 더보기
기본소득과 정치는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양당 후보만의 토론회를 방송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나 출마 안해!’ 선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출마선언, 여의도 정치개혁으로는 거대양당의 반목하는 구태정치를 바꿀 수 없습니다. 오늘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도 ‘누구나 나답게, 정치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개혁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기본소득과 정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본소득은 우리사회 공유부에 대한 몫을 우리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기본소득을 위해서 무엇이 모두에게 돌아가야 할 공유부인지, 공유부 중 얼만큼을 되돌려야할지 서로를 설득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충분한 기본소득이 지급된다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우리사회와 정치에 대한 관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기.. 더보기
오늘은 기본소득당 창당 2주년 오늘은 기본소득당의 두 번째 생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본소득당 창당 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 10시, 기본소득법 발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기본소득 법안은 총 3개입니다. 기본소득공론화법, 기본소득탄소세법, 기본소득토지세법. 오늘 창당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법’ 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두에게 조건없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한다는 기본소득 정의뿐만 아니라 공유부를 국민에게 나눈다는 기본소득의 정당성, 재원마련의 원칙과 기존 복지 제도와의 관계 설정 등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해야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본소득법 발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기본소득 논의를 더 깊고 넓게 이어가겠습니다. 오후에는 기본소득을 구현.. 더보기
“여기, 이대녀가 있다” 2022 서프러제트 선언에 함께 했습니다. “여기, 이대녀가 있다” 2022 서프러제트 선언에 함께 했습니다. 최근 이대남 표심 잡으려고 이대녀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모는 정치권의 어리석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기본소득당의 이대녀와 함께 ‘2022 서프러제트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끊임없이 이대남만 호명하고 있는 대선 선거판을 경험하며 존재가 삭제되는 참담함을 느끼고 있는 여성 당원으로 제안으로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투표권은 있어도 유권자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기 위해 ‘2022 서프러제트 선언’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유권자로서의 존중을 넘어 성평등을 향한 정치와 기본소득 정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선언도 함께 했습니다. 저는 오늘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기자회견을 소개하고 진행하는 역할로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여.. 더보기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 추도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독재 그늘에 갇히지 않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국민 탄압하고 입막음하는 국가 폭력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민주주의를 온 몸으로 외치다 스러진 이한열 열사, 아들을 잃고 거리의 어머니가 되신 배은심 여사가 일궈온 헌신 덕분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목숨을 건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희생을 기억한다면, 모두의 일상에도 민주주의가 녹아들 수 있도록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어야 합니다. 최근 정치의 본분을 잊고 국가 폭력의 선동 구호였던 ‘멸공’에 정치가 힘을 싣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는 선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 죽이기 위해 쓰였던 구호를 내걸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할 수.. 더보기
누구든 나답게 기본소득 대한민국, 기대캠프는 쭈욱 직진합니다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선대위 개편한다며 멈췄습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선대위의 새 이름 ‘기대캠프’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위해 쭈욱 직진합니다. 어제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의 새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누구든 나답게, 기본소득 대한민국’입니다. 누군가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차별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전 국민 기본소득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저희 슬로건을 ‘누구든 기본소득, 나답게 대한민국’이라 읽어도 좋습니다. 슬로건 공개와 함께 선대위도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누구든 기대캠프’ 짧게는 ‘기대캠프’입니다. 기본소득은 우리사회 부를 모두에게 재분배할 방안입니다.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능력으로 줄 세우고 줄 밖의 사람에겐 시혜적으로 복.. 더보기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꿈을 함께 꾸는 소중한 당원들께 안녕하십니까.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지혜, 원내대표 용혜인 입니다. 2021년의 마지막 날에 기본소득당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봅니다. 올해 봄, ‘안 될 거 없잖아, 서울 기본소득’ 구호가 서울을 물들였습니다. '기본소득 기본서울'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기본소득이 지닌 철학을 담아 성평등, 주거, 기후위기, 데이터주권, 돌봄, 노동, 동물권 정책을 함께 약속드렸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기본소득당은 '기본소득'만 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나, 창당부터 꿈꿔온 '기본소득 있는 나라'의 든든하고 담대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던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 수많은 당원들이 후원과 선거운동 참여로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 가을, 기본소득당의 의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두 개의 의제조직이.. 더보기
크리스마스엔 <사회적합의가족전> 크리스마스에 전시 추천드려요! 얼마전 금속노조 단체협약안에 동성커플의 돌봄휴가 보장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생활동반자법이 제정되고 시행된다면, 달라질 삶을 미리 본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위한 '사회적합의가족전' 오프닝 행사에 함께 했습니다. 정부와 정치에 먼저 나서라 할 때마다 '사회적 합의' 무새가 나타납니다. 가족전 전시 제목 '사회적합의'에서 '적합'에 무게를 두니, ‘사회 적합의 가족전'이 됩니다. 누구나, 가족이 되고 싶다면 기꺼이 가족이 될 수 있는 일상을 꿈꾸게 되는 전시회입니다. 26일 내일까지 전시하는데요, 크리스마스에 더 사랑이 넘치는 미래를 꿈꾸고 싶다면, 바람 쐬러 가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덧 🙂 저도 지금 제 동거가족인 고양이 지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 더보기
박근혜 사면, 2016년의 국민통합 깨뜨리지 마십시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면’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을 준 산타는 문재인 대통령이고, ‘사면’ 선물을 고른 이유는 국민 통합이라고 합니다. 사면으로 통합된 국민은 누구입니까? 임기 내내 가둬두다가 때늦은 민심 수습이라는 평가부터 매표 행위 하냐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촛불 들고 ‘이게 나라냐’ 외쳤던 국민들은 문 대통령 임기 끝날때까지 배신감만 안게 되었습니다. 사면으로 통합된 국민은 누구입니까?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정 운영이라는 신뢰가 우선이라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잊으셨나 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으로 대통령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든 5년 내 사면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만드는 꼴이 되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 더보기
<고양신문 기고> 최연소 칠레 대통령에게 주목해야 하는 것은 한 달이 흘러 고양신문 칼럼 쓰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세계 최연소 칠레 대통령 탄생으로 잡았습니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칠레 대선에는 있지만 대한민국 대선에는 없는 정치제도와 ‘증세’ 논의를 대표적으로 꼽았습니다. ➡️전문은 여기서 봐주세요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52 “정치 제도뿐만 아니라 칠레 대선에는 있지만 대한민국 대선에선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것이 있다. 증세에 대한 논의다. 모두가 불평등을 해소해야 하고 복지도 강화할 것이며, 감염병 예방과 국민 건강을 위한 공약을 말하면서도 정작 꼭 필요한 증세를 얘기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증세는커녕 연일 부동산 감세를 약속하고, 며칠 전 ‘.. 더보기
윤석열 후보, 가난에 대한 망발에 부쳐 오늘 윤석열 후보가 전북대에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도 모르고,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토록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데,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겠다는 약속을 어느 국민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후보의 말을 듣고 신경림 시인의 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가난한 사람이 자유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가난 때문에 자유를 저당 잡히는 것입니다. 가난, 성적지향, 성정체성 등과 상관없이 모두 나다울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평등입니다. 그 어떤 강제도, 차별도, 혐오도 없이 나다울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기본으로 ‘차별금지법’ 제정하자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