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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위원장

비정규직 여성은 고용조건에 몸매 차별까지 받아야 하나? 비정규직 여성은 고용조건에 몸매 차별까지 받아야 하나? 알바 노동자 구인광고에 '몸매' 자격조건 내건 뻔뻔한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 여성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몸매를 자격조건으로 내건 구인광고가 12/3 현재 유명한 알바 중개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은 주류 시음행사를 담당할 여성 알바 노동자 1인을 구하며 '55~66 size'를 자격요건으로 명시하였다. 노동당 고양파주당협은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과 알바 중개사이트 알바몬이 시간제 여성 노동자에게 모욕적이고 불법적인 이 광고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남녀고용평등법 제7조(모집과 채용) 2항은 “사업주는 여성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그 직무의 수행에 필요하지 아니한 용모∙키∙체중 등의 신체적 조건, 미혼 조건, 그 밖에.. 더보기
12.02 매서운 바람 속 세월호 선전전 아침에 비가 온 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일주일에 하루 찬 공기 속에서 1시간 30분 서있는것보다 1년 7개월이 넘는 동안 차가운 바닷속이 있는 이들이 더 추울테다. 매주 수요일 저녁 화정역에서 하는 세월호 관련 선전전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거리에서 실천한지 1년 7개월 정도가 지나자 초기에 거리에 나왔던 이들 정도만 자주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이들의 마음이 이전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오랜시간이 지났고, 갈수록 팍팍해진 삶이 여전히 팍팍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날씨가 꽤 쌀쌀했던 오늘, 지나가던 시민이 계란빵을 나눠주시기도 했고 우리가 들고 있는 피켓을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보다 수고한다는 말을 건네고 간 시민들도 있었다. (아 물론 미쳤다며 .. 더보기
대통령이 돌아왔다. 관련 기사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37&aid=0000098939 국민들이 모여 우리의 얘기 좀 들어달라고 집회를 했던 날, 대통령은 이 나라에 없었다. 오로지 할말이 너무 많은 국민들만 있었다. 그랬던 대통령이 예정에도 없던 회의를 진행했다. 외국에 있는 동안 쌓인 게 많았던지 그간 참았던 말들을 읽어 내린다. 대통령은 13만의 국민의 목소리를 '테러'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대통령은 아는지 모르겠다. 국제 사회에서는 그 날 경찰이 무자비하게 쏴댔던 물대포를 국가가 국민에게 행하는 '테러'라고 비난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테러단체 IS와 국민을 비교하며 앞으로 복면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한다. 물론, 무분별한 채증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