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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D-1,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기호5번 오준호에게 투자해주십시오. 오늘 이화여고 앞에서 성평등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 연남동까지 22일 간의 유세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성평등 공약도 발표하고, 청년이 많이 머무는 거리도 찾았습니다. 모든 후보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모두 홍대 축제의 거리에 모여 유세 조율에 긴 시간을 쏟기도 했습니다. 오늘 ‘성평등’ 기획유세에서 했던 제 발언 중 일부를 공유하며, 오준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노동시장에는 여전히 ‘여성은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편견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그래서 성별 임금 격차도 있고 육아휴직을 여성들만 쓰는 환경도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 기호 5번 오준호에게 용기 있게 투자해 주십시오. 성평등한.. 더보기
D-7, 대학가에서 ‘누구나 나답게 살아가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어제 소식이 없어 많이 궁금하셨죠? 코로나가 한창 기승일 때, 기대캠프도 긴급 코로나 점검 시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알차게 준비했던 유세도 미루며, 안전과 회복을 우선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목이 많이 상했던 후보님, 용혜인 의원 그리고 저도 목소리가 많이 회복됐습니다. 오늘은 회기역-성신여대입구역-혜화역 인근에서 국민들께 인사드렸습니다. 멀리서부터 친구이름 부르며 달려가 반갑게 인사나누는 모습을 보니, 새학기가 시작된 것이 실감났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이 익숙해지면서 어느때보다 온라인 공론장이 중요해졌습니다. 차별적 발언, 혐오표현은 온라인 공론장에 평등하게 참여할 기회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강조한 공약은 온라인 공론장에 평등한 참여 보장을 위해 혐오표현 규제를 기업의 책임으로 의무화하겠다.. 더보기
기본소득 논쟁, 차마 눈 뜨고 쳐다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논쟁, 차마 눈 뜨고 쳐다볼 수 없는 ‘목불인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 네 글자가 뉴스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만, 논쟁의 내용은 발전이 없습니다. 심지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기본소득은 청년과 서민의 좌절을 먹고사는 기생충’이라는 막말까지 했습니다. 약 1년 전, 국회 기본소득 연구 포럼에 참석해서 축사를 전하며, 기본소득의 한국형 모델을 만드는 것을 고민 중이라는 원희룡 지사 역시 대선 유불리를 위해 덮어놓고 기본소득 반대만 외치니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미래에 대한 어떤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 채로, 막말과 네거티브로 뉴스에 이름 한 줄 나오려는 시도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기본소득 논쟁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만큼, 논쟁의 질은 점점 얕아지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을 그저 국민에게 현금 나눠주.. 더보기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더 넓고 깊은 민주주의로 나아가겠습니다 4.19혁명 61주년을 맞아 국립4.19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제61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불의에 저항했던 용기가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냈음을 되새겼습니다. 4.19 혁명정신을 계승해 더 깊고 더 넓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60년을 열어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는 일상과 관계까지 깊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특히, 4.19혁명의 도화선이었던 10대의 저항정신을 짚어본다면, 지금의 청년들이 갈망하고 있는 더 깊은 민주주의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대 이하, 30대 청년여성의 15.1%가 거대양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성평등 없이 내 일상을 지킬 수 없다는 간절한 호소였습니다. 하지만 최.. 더보기
20191207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 2019년 12월 7일, 비정규직 청년 김용균님이 돌아가신지 1년, 그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3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며칠 전 경향신문 1면을 가득채웠던 이름들도 함께 기억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도 위험한 것을 알면서 일터에 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여전히 사람보다 돈을 앞세우는 사회에 분노하는 자리였습니다. 살기 위해 일 하러 갔는데 일하다 죽는 모순적인 상황을 가장 불안정하고 가장 권한이 없는 노동자들이 감내해야 할까요. “살고 싶다”는 말이 여전히 절박하게 울리는 이 현실을 함께 바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안전한 일터는 우리 모두의 권리니까요. 더보기
시민좌담회 지상중계-벼랑 끝 청년들 헬조선에서 길을 묻는다 “한국 청년들의 절망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미래가 눈에 선명하다는 것” “절망을 강요하는 사회는 잡초가 가득한 세상, 설득을 위한 공부를 해야” 어수선했던 2015년의 가을이 빗속에서 막차를 타던 지난 11월 7일 저녁. 노동당 고양파주당원협의회(이하 노동당 고양파주당협)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작은 카페&극장 ‘동굴(동네를 굴려라)’에서 ‘벼랑 끝 청년들, 헬조선에서 길을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좌담회를 열었다. 홍세화 노동당 고문 겸 장발장 은행장과 김성일 청년좌파 대표 겸 절망라디오 디제이(DJ), 그리고 길은정 알바노조 비정분회장이 패널로 나왔다. 좌담회 진행은 신지혜 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위원장이 했다. 노동당 고양파주당협은 오늘날 한국 청년들이 서 있는 자리가 바로 벼랑 끝이라고 보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