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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반노동 후보’ 인증한 윤석열 후보, ‘약자와의 동행’ 가면을 벗으십시오 ‘일하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저임금을 180만원이나 200만원이라고 하면 150만원으로도 일할 용의가 있는데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 오늘 관훈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밝힌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입니다. 본인은 최저임금제 폐지를 말한 적 없다면서도, 본인의 말이 최저임금제를 무력화시킨다는 것도 모릅니다. 최저시급으로 주 40시간 기준으로 받는 월급만큼 벌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주 40시간보다 덜 일하면 됩니다. 150만원 받을 만큼의 월급 받게 노동시간 줄여 계약하면 되죠. 문제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최저임금제를 선택적으로 적용하면 고용주가 풀타임 노동하겠다는 노동자에게 ‘저 사람은 150만 원 받고 일한다는데, 당신은 왜 최저임금 달라고 해?’라고 하면서 최저임금 자체를 무력화하기 때문에 법으로 .. 더보기
번복하는 합의, 이루지 못한 공약 번복하는 합의, 이루지 못한 공약 지난 밤, 그저 말뿐이었음을 확인하는 두 가지 합의가 있었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교섭단체 양당 대표의 합의는 발표 100분 만에 국민의힘이 번복했고, ‘해프닝’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교섭단체 양당이 전국민이 경험하는 코로나 재난 앞에 협치의 모습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또다시 민생을 두고 국회가 어지러울 것을 예고한 셈입니다. 밤 열두 시가 넘어서는 시각,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 9,160원. 올해보다 440원 올라 월급으로 따지면 91,960원이 오를 것입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최저임금 1만 원은 결국 이루지 못한 공약이 되었습니다. 비정규직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에서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상여금이나 식대.. 더보기
평균 소득 76만 원, 그런데 평균 지출은 87만 원,‘적자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균 소득 76만 원, 그런데 평균 지출은 87만 원, ‘적자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저임금 논의가 한창인 6월입니다. 알바노조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 알바노동자 가계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저시급 논의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요소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자 를 꾸렸는데요. 오늘 용혜인 의원실에서 최저시급 원정대를 만나 최저임금 받으며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 만 34세 미만 45명의 가계부 조사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2019년 기준 비혼 단신근로자 실태 생계비 218만 원에 턱없이 부족한 87만 원의 지출을 하는데, 그 중 주거, 교통,.. 더보기
180606, 노동당 신지혜, 나혜석거리에서 성평등을 외치다. 나혜석거리에서 성평등을 외치다. ​ 오늘 6월6일, 수원에서는 집중 성평등유세가 있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광교산에서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너무 급하게 다녀오느라 사진을 못남겄네요😿) 반갑게 맞아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어서 나혜석거리로 달려가 성평등 유세를 지원했습니다. ​ 2년 전, 국민들을 경악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남역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된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강남역 인근을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이라면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분노를 느끼고,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의원후보 기호6번 김광원후보는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성.. 더보기
[개미뉴스] 민중공동행동, “이게 촛불정부냐!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하라!” (개미뉴스)민중공동행동, “이게 촛불정부냐!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하라!” - 최저임금 삭감법은, 공약 파기이자 국민에 대한 기만! 문재인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9​ 더보기
180605, 노동당 신지혜, 광주 한기석후보와 함께 오늘의 지원유세는 경기도 광주, 한기석 후보와 함께! ​ 벌써 목이 쉬어버리신 한기석후보님을 지원하러 오늘은 광주로 항했습니다. 지난 번엔 저녁유세만 함께 했지만, 오늘은 낮부터 쭈욱 한기석 후보님과 함께 했습니다. 벌써 목이 쉬어버리신 한기석후보의 목을 좀 쉬게 해드리려고, 오늘은 지지연설로 함께 했어요☺️ ​ 몇 번 한기석후보님의 연설을 들으니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 수 있었어요. 누구보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써오신 분이라는 걸요. 그래서 오늘은 물류센터를 막기 위해, 중대물빛공원을 지키기 위해, 푸드뱅크를 지키기 위해 애써온 한기석 후보의 지난 날을 홍보했습니다. 더불어 시의원으로서의 꼼꼼한 악속도 알렸습니다. 부모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시립요양원 건설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 더보기
180530 최저임금 삭감법 반대 정당연설회 오늘은 이렇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최저임금 노동자 신지혜입니다. ​ 요즘 최저임금 삭감법이 통과되고 잠을 잘 못자고 있습니다. 최저임금만 뺏긴 것이 아니라 잠을 뺏기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뺏겼습니다.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한다면서 늘어난 것은 한숨과 분노뿐입니다.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이 평소보다 제법 오르면서 ‘아, 이제는 월말까지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되겠구나. 여기서 최저임금 만원까지 되면 조금 더 살만하겠다.’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저임금 삭감법은 이번 달만 겨우 살아가는 저에게 다음 달, 내년에 대한 기대를 빼앗아 갔습니다. ​ 국회는 최저임금 노동자에게 ‘이제 임금이 올라도 겨우 이정도이니 이 정도로 계속 살아라.’라고 통보했습니다.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더보기
180529 청년후보자 정책협약 그리고 최저임금 삭감법 반대 1인시위 *청년유권자 - 청년후보자 정책협약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 1. 2018지방선거 청년공동행동이 주최한 에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노동당 비례대표경기도의원 후보 신지혜입니다. 지난 밤, 잘 주무셨습니까? 저는 화가 나서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난밤은 어떠셨나요. 어제 최저임금을 삭감하는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최저임금은 곧 청년임금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받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국회는 또 다시 청년들의 삶을 제도의 바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저임금-장시간노동, 주거, 교육, 빚 불안정한 삶 등)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어도 국회는, 정치는 이에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청년들의 .. 더보기
180528 최저임금 삭감법이 통과되었습니다. ​ (본회의에서 최저임금 삭감법에 대한 투표결과 사진) 2년 전, 총선에 출마했을 때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납세한 세금이 없는 몇 안되는 후보로 말입니다. 재산은 그렇다치더라도 소득세를 내지 못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저는 최저임금 노동자였기 때문입니다. 악의적인 기사에 SNS를 통해 소득세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다고, 최저임금 올려서 소득세 낼 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최저임금을 받아서 소득세를 낼 수 없는 사람이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나 됩니다. 우리나라의 노동자 중 절반은 저임금 노동자라는 이야기입니다. ​ (오늘 오후 12시, 본회의전에 국회앞에사 정당연설회에서 제 이야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국회는 노동자 중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삶을 흔들어놓았.. 더보기
[고양신문] 노동당 '최저임금 1만원' 총선공약 최저임금1만원, 처음 이 주장이 나왔을 땐 많은 사람들이 피식 웃었습니다. 도대체 가능하기는 하냐는 반응이었겠지요. 하지만 이제 최저임금1만원은 '또 그 이야기냐' 정도까지 왔습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해 많은 정당에서도 이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저임금1만원은 선거운동을 할때 10대와 20대에게 가장 호응이 좋은 정책이기도 합니다. 모두 최저임금으로 받은 월급 126만원으로는 현재도 살아가기 팍팍하기에 미래를 위한 저축은 불가능한 월급이라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동당의 최저임금 1만원은 구호로 그치지 않습니다. 국민의 삶을 좌지우지하는만큼, 최저임금을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아니라 국회가 최종결정해야합니다. 그리고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따라 자동적으로 인상되게 하는 것 역시 노동당의 '.. 더보기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최저임금1만원법 2016년 최저임금 6,030원.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해도 126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 삶이 불가능한 월급을 받으며 소득세를 면제받고 있는 국민이 절반에 가깝습니다. 우리의 삶을 위해, 제20대 국회 1호 입법은 "최저임금 1만원"을 법으로 정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의 각종 특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역시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받도록 해보겠습니다. 제20대 국회 1호 입법! 최저임금 1만원법! "최저임금 1만원법이 모두에게 충분한 소득을 보장하여 뒤틀린 경제를 바로 세우는 시작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법 제20대 국회 1호 입법으로! - 목적: 인간다운 삶을 보장,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 - 4조: 근로자 평균임금의 50% 이상 - 8,9조: 최저임금 최종결정 권한을 국회로 이관 - 부칙: 2017년 최저.. 더보기
15.11.20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만남, 그리고 백남기 어르신의 쾌유를 빌다 15.11.20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만남, 그리고 백남기 어르신의 쾌유를 빌다 1.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만남 어제(11.19)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고. 오늘 의도치 않게 오후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급하게 할 일들만 끝내고 부랴부랴 건설기술연구원에 찾아가서 천막농성 중인 건설기술연구원 비정규분회장을 만났다. 그는 건설기술연구원에서 7년째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다. 건설기술연구원에는 3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시설관리, 전기관리 그리고 미화 업무 등을 하며 일하고 있다. 이들 중 누군가는 10년 이상 일한 사람도 있고 일을 시작한지 한 두 달 정도 된 사람도 있지만, 이들은 매 3년마다 용역회사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