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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김천 통합관제센터 해고자를 향한 도끼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노동당 9기 대표단 후보 기호1번 파도선본] 도끼테러의 위험까지 감내해야만 했던, 김천 통합관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연대해주시길 요청하며 지난 11일 금요일 오전, 김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여성들을 향한 이른바 ‘도끼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그녀가 1인시위를 한 이유는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일한 기간제 노동자들이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별다른 이유없이 해고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청인 김천시청은 한 시민이 도끼테러를 당하고 있는 상황을 방치했고, 심지어 도끼테러를 자행한 사람이 하루 전날 경찰에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역시 이를 막아내기 위한 아무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의 징후가 .. 더보기
180413 해고노동자의 복직 ​​​​​ 4월13일, 정말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해고된 철도노동자들의 복직을 축하하는 자리. 처음 함께 해보는 뭉클한 자리였습니다. 2013년 철도민영화반대투쟁을 하며 뵈었던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오히려 더 감사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사는, 30분 걸려 올 수 있는 기지에 9년을 돌아왔다던, 첫 출근할 때처럼 설레며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견뎌주시고 싸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순간들이 지나가던 시간들.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양차량기지에서의 꽃구경은 덤입니다^^) 더보기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160314 너무 오래 일하는 나라, 너무 쉽게 잘리는 나라. "우리나라는 너무 오랜 시간 일해요. 그게 진짜 문제예요." 며칠 전 덕양구청 뒷에서 만난 한 노동자의 이야기입니다. 외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리를 접질러 치료가 필요한 시기, 그에게 돌아온 것은 해고였습니다. 비정규직 일자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으로 채워질 수 있는 불안정한 일자리였습니다. 처음 신청해 본 산재, 대답은 산재처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당장 먹고 살기가 어려워졌을 땐, 우리 사회의 사회안전망에 접근하기에는 정보도 부족해 모든 것이 막막했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동안 일하고 있는 우리에겐 산재도 어렵고, 산재로 인정받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우리에겐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기본소득'이 필요합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불안정한 사회에서의 최소한의 우리의 안전망, 모든 국민에게 조건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