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함께 모이게 한 꿈,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당의 변화를 약속한 후보, 노동당 일반명부 당대표후보 기호1번 신지혜입니다.
몇 시간 후, 2년간 우리 당을 운영할 9기 대표단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됩니다. 당원여러분들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누었던, 그리고 전화 너머의 삶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지난 2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은 저에게 또 다른 성장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원분들의 질문을 선거 이후에도 기억하기 위해 노트 한 권에 빼곡하게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우리를 바로 세우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의 그 질문들 속에서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뭉클했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진심을 가득 담은 지지에 힘입어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87년에 태어났습니다. 독재에 두려움 없이 싸워주셨던 여러분들 덕분에 ‘독재’를 교과서에서나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전태일 열사들이 있었던 덕분에 공부방에서 만난, 판자촌에 살고 있는 청소년에게 ‘노동법’으로 권리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87년의 형식적 민주주의의 한계를 경험하고 97년의 경제위기 이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항하고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을 해방의 기획으로 함께 하자고 손내미는 ‘만남’의 정치, 그리고 우리의 동료로 기꺼이 함께 하는 ‘환대’의 정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역 유세를 마친 한 당원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으로 유명인사가 아닌 당대표가 나온다고요. 맞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이름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리더십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답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서로를 ‘연결’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리더십입니다. 이 리더십을 시대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활동을 통해서 증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노동당의 활동 속에 지역, 의제활동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당에서 성장한 정치인, 87년 이후 급진적인 해방을 요구하는 정치인, 30대 여성인 신지혜를 우리 당의 일반명부 대표로 만들어주십시오. 그것은 한국사회의 좌파정치에서 없었던 상징이 될 것입니다. 환대하는 정치로, 성장하는 노동당으로 좌파정치의 방향을 바꿔내겠습니다.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더욱 끈끈한 한 팀이 된 기호1번 선본이 이제는 대표단으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당원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의 값의 무게를 짊어질 용혜인 여성명부 대표후보, 서태성 일반명부 부대표후보, 신민주 여성명부 부대표후보와 함께 이 시대의 좌파정치가 나아가야 할 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당의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존경하는 당원여러분들께 기호1번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19년 1월 20일
노동당 일반명부 당대표후보 기호1번 신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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