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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의 약속

낙선했지만, 가야할 길은 명확해졌습니다. 현저히 낮은 투표율이었음에도 저 신지혜와 기본소득당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비해 부족한 결과를 보여드려 송구합니다. 창당된 지 2년된 기본소득당의 여정은 담대한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20년 총선, 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2년 대선과 지선까지 4번의 선거를 치렀습니다. 기본소득당과 우리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자는 일념으로 당대표로 2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4번의 선거 중 지방선거가 가장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24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전국 곳곳에 기본소득당을 알리겠다는 이유 하나로 용기내 기꺼이 후보로 나서주신 모든 후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페미니즘, 동물권, 장애인 인권운동 등이 기본소득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주셨습니다. .. 더보기
[영상] 서울에 당신의 바람을 일으켜주세요. 서울에 당신의 바람을 일으켜주세요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기호 4번 신지혜 이만하면 살 만 하지 않냐고요? 한 시민이 말합니다. 예전보다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도 많이 생기지 않았냐고요. 이동할 수 있어야 배울 수 있고,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을 오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갇혀 살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매번 가로막혔습니다. 성평등을 요구하는 시민에게도 같은 말을 합니다. 부모세대가 경험한 성차별에 비하면 나아진 것 아니냐고요. 여자 아이라서 태어날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시기는 벗어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성이어서 누군가의 유희를 위해 희생되고 이용되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성에게 돌봄을 전가하는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성별임금격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더보기
서울시장 공약 발표 4️⃣ ‘집다운 집’ 당신의 바람을 이루겠습니다 ‘용산시대가 열렸다’ 어제 윤석열 정부 취임식이 끝난 뒤 뉴스를 가득 메운 헤드라인입니다. 용산시대 개막은 용산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호재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분명 악재입니다. 저는 오늘 또다시 부동산 가격 때문에 울상 짓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4대 주요 공약 중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로, 무주택자를 지키는 서울을 약속하는 주거권 보장 공약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거세게 비판하며 등장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살펴봤습니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본뜻은 ‘다주택자의 부동산 배불리기’였습니다. ‘내 집 마련하게 해주겠다’면서 다주택자 대출 규제도 팍팍 풀어주고, 세금 부담마.. 더보기
서울시장 공약 3️⃣ 당신의 삶 모든 순간에 성평등 바람 부는 서울을 약속합니다 내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윤석열 정부는 여성 인권 신장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릴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 폐지 법안을 제출했고, 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에도 여성정책의 퇴행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인수위 국정과제에 ‘여성’은 단 8번 언급됐습니다. 총 186페이지에 달하는 국정과제에서 젠더불평등 해소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성평등’ 표현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한손에 꼽힐 정도로 언급된 ‘양성평등’ 역시 저출생 대응을 위해 ‘양성평등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여성을 출산하는 도구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돌봄을 전담시켜 불평등을 일으키는 현실을 바꿀 의지도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산과 육아하는 여성만 정책 대상.. 더보기
서울시장 공약 2️⃣ 원전은 녹색경제라는 새빨간 거짓말, 기후위기 극복 바람으로 밀어내겠습니다 -서울을 탈핵 생태 모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핵발전에 맞서 서울을 탈핵 생태 모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주 기본소득 공약 발표에 이어 오늘 두 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입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다녀왔습니다. 곧 임기를 시작할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를 어제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선언은 네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핵발전소를 폐기하기는커녕 가동 수명을 늘리고, 신규 건설까지 한다고 합니다. 지진 소식이나 핵발전소가 멈췄다는 소식만 들으면 국민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습니다. 11년 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운행 중인 핵발전소 절반이 활성단층이 있는 경주, 울산, 부산 등 대도시 인근에 있습니다. 내진.. 더보기
서울시장 공약 1️⃣ 서울에 기본소득 바람을 불러일으키겠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세금으로 연 150만 원 기본소득”  서울에 기본소득 바람을 불러일으키겠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세금으로 연 150만 원 기본소득” 33일 후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2주 후면 서울시장 선거 대진표도 완성됩니다. 그런데, 도무지 지방선거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다. ‘검수완박’에 시선이 쏠리고, 내각 후보자의 의혹도 날마다 새롭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분위기가 나지 않는 건 국민과 여론의 관심이 중앙정치에 쏠려서만은 아닙니다. 지방선거에서 비전 경쟁이 보이지 않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들이 비전 경쟁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일방독주 막겠다’는 공언은 비전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막을 것인지를 말해야 합니다.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저 신지혜가 비전 경쟁, 정책 선거의 포문을 열겠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보기
보건시장 후보 신지혜가 여성들의 재생산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보건시장 후보 신지혜가 여성들의 재생산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 1년 전 오늘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오르내리는 제 공약 중 하나가 서울시 25개 보건소에 미프진을 상시 구비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정당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공약이라고 자주 언급합니다. 미프진 도입을 반대하는 걸까요, 아니면 보건소에 미프진 상시 구비를 반대하는 걸까요? ​ 미프진 도입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면, 세계 75개국에서 이미 승인돼 사용중인 미프진을 왜 한국에선 도입하면 안 되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미프진 도입은 필요하지만 보건소에 상시 구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임신중단을 원하는 여성이 미프진에 어떻게 접근하게 할 것인지 대안을 밝혀야 합.. 더보기
서울시민 2075명 투표, 어린이청소년 266명 참여해 결정한 ‘어린이청소년 행복특별시 서울 2021' 정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월 30일 서울시민 2075명 투표, 어린이청소년 266명 참여해 결정한 ‘어린이청소년 행복특별시 서울 2021' 정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벌써 39번째 간담회이지만,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된 정책협약이라 또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설문조사 작업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참여자들의 여론을 모아냈다는 점과 어린이 청소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달라진 풍경 중 하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체육시간에 마스크를 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스크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권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발달장애어린이 자원교사 활동으로 시작해 강남 포이동 재건마을 공부방 선생님까지, 어린.. 더보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5일 유세 중에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류현철 소장님을 비롯해 5분의 활동가의 환대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중 노동 관련 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없진 않지만, 노동안전 분야로 공약을 발표한 후보는 기호6번 신지혜가 유일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이틀 뒤 선거가 진행되긴 하지만, 짧은 임기가 끝난 후에도 가져가야 할 노동안전 과제에 대해 여러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시가 관할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에서 산업재해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광역단체장으로서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해주셨습니다. 구의역 김군 죽음에도, 서울의료원 태움으로 인한 간호사의 죽음에도 서울시의 대처는 지지부진 했습니다. 산업재해와 과로.. 더보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자영업 비대위)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협약을 진행했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가 4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정부는 영업제한과 일방적인 방역협조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책협약의 자리에서는 끝이 없는 코로나19에 가장 절망하고 있는 자영업자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정부의 방역지침에 헌신했던 자영업자들이 이제 더 이상 못 버티겠다는 절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PC카페, 코인노래방, 공간대여, 카페, 호프집, 가맹점 등 다양한 분야 자영업을 하고 계신 분들이 방역지침의 일원적인 집행에 아쉬움을 토로하셨습니다. 10시까지로 영업제한이 풀렸지.. 더보기
밀레니얼힐튼호텔노조와 정책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이시각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 노동조합과 정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정리해고를 막고자 임금 20%를 깎는 노사협의를 하며 버티고 있지만, 부동산투기 위해 매각한다는 소문이 들려 불안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신경쇠약을 호소하고 있지만, 사측은 제대로 대화에도 나서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타격받는 업종이 한두개가 아닌 지금, 코로나 이후 일하고 싶은 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정치의 힘이 절실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어제 협약에 함께해주신 밀레니엄힐튼서울 최대근 노조위원장님께서는 코로나 19 이후 해고위기를 겪으며 기본소득당이 제안하고 있는 토지공개념과 기본소득에 특히 공감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이 넘치는 나라이다 보니 기업들이 기업발전을 .. 더보기
경제민주화네트워크와 함께 공정경제⋅중소상인⋅노동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경제민주화네트워크와 함께 공정경제⋅중소상인⋅노동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위기와 기후위기, 고위공직자 성폭력 문제등 다양한 위기가 중첩되는 시기에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서 저 신지혜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과 정책간담회, 정책협약을 진행하며 모든 시민이 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촘촘하고 넓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코로나19 위기에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목소리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상생을 위한 9개 정책을 협약했습니다. 여느 후보와 다르게 가장 오랫동안 이 선거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기본권을 높이는 서울을 위한 정책을 탄탄하고 촘촘하게 구성했습니다. 노동문제에 있어서 특히 노동권의 바깥에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