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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기고] 고양신문 - 고스란히 전해진 떨림 전세 사기 피해자 중 4명이 정부의 피해 구제책을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얼마나 더 죽어야 하냐’ 피해자의 절규와 울분은 쌓여만 갑니다. 거대양당은 25일 본회의에서 전세 사기 특별법을 상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피해자의 목소리가 녹아든 특별법이 만들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전세 사기 피해 구제 문제를 드는 ‘돈’의 문제로만 보면, 피해 입은 ‘사람’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고양신문 기고 칼럼에는 대책위에서 만나게 된 ‘사람’에 대해 써봤습니다. 같은 세입자로서의 울분을 함께 느낀, 그날의 이야기입니다. *칼럼보기 : https://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64 고스란히 전해진 떨림 - 고양신문[고양신문] 햇볕이 아주 뜨거운 .. 더보기
원희룡 장관님, 전세사기는 개인의 불행이 아닙니다. '전세 사기 범죄는 정부 정책을 먹고 자란 사회적 재난이다.' 어제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분통 터질 상황에서 대책위에서 함께 권리 찾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연이은 죽음까지 경험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피해자와의 면담은 거부하고, 일방적이고 졸속적이며 문제해결에도 한참이나 부족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긴 글입니다만, 신속한 처리보다 제대로 된 피해 구제를 위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정부 정책을 먹고 기승을 부린 전세사기의 책임을 정부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피해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https://omn.kr/23pl2 원희룡 장관님, 전세사기는 개인의 불행이 아닙니다[주장] 전세사기, 제도 빈틈 악용한 범죄인데... 정부가 대책 내놨지.. 더보기
여성신문 - 여성 대변인 인터뷰 어떤 쟁점에 대한 인터뷰가 아닌 '여성 대변인'으로서의 인터뷰는 또 새로웠습니다. 당의 '입'으로서의 역할은 고민이 참 많은 직책이라는 것을 늘 느낍니다. 차별적인 언어를 쓰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짚고, 보도를 통해 알려질 수 있을까. 여전히 '이것이 해답이다'하는 명쾌한 길은 찾지 못했지만, 계속 나아가 보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05414?sid=100 [여성 대변인]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 "성평등 국회, '낙태죄 헌법불합치' 입법부터"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 기본소득당 창당·선거 6번 출마 경험 "인구위기 해법, '생활동반자법' 제정" "집권여당, 성평등 용어 삭제 멈춰야" 지난해 8월부터 당을 대변하고 있는 신지혜 기본소n... 더보기
[기고] '글로리'를 찾기 위한 절실함 아실만한 분들은 많이 아시는 소식이죠. 저는 드라마를 엄청 좋아합니다. 요즘 화제작인 , 이 작가의 전작인 은 제 최애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글로리’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드라마에 영감을 받아 이번 달 고양신문 칼럼을 썼습니다. 칼럼 내용 중 “와 그 이전의 의 겹쳐진 ‘글로리’는 자신의 혹은 누군가의 존엄을 회복하고 지키기 위한 여정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 사람의 존엄을 지키는 과정은 잠시 불타오르고 사그라드는 불꽃으로 뛰어들어야 할 만큼 절실한데, 지금의 정치는 무엇을 지키고자 하는 것일까. 대통령은 일본 제국주의가 행한 강제동원의 역사를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을 퇴색시키기 바쁘다. 강제동원 피해자가 강제동원한 전범기업의 배상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제3자 변제’ .. 더보기
[기고] 장예찬 웹소설 논란, 직짜 핵심은 성 착취 미화 지난 주, 휴가를 내고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 정치권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휴가를 마치고 가장 먼저 작업한 것이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의 웹소설 논란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일이었습니다. 외설스러운 내용에서 특정 연예인을 떠올리게 한다는 성적 대상화 논란이 있었는데요, 소설 게시한 플랫폼의 요청으로 웹소설 등장인물 이름을 수정하면 웹소설의 논란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성관계로 치료한다는 설정 자체가 성 착취를 미화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를 지적한 기고글,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omn.kr/22ymp 장예찬 웹소설 논란, 진짜 핵심은 성 착취 미화 [주장] 등장인물 이름 수정한다고 논란 끝나지 않아... 진정성 있게 사과하길 www.. 더보기
[고양신문 칼럼] 특별한 계약, 생활동반자제도 이번 달 칼럼은 지난 13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 대표 연설에서 언급한 생활동반자제도에 대해 썼습니다. 원하는 사람과 법적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싶으신 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싶어요. 함께 읽어봐주세요.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원하는 형태의 가족을 꾸리며 살고 싶다는 소망이 그저 ‘꿈같은 이야기’로 치부되지 않길 바란다. 생활동반자제도는 시민 사이의 연결을 더 평등하게 이끄는 특별한 계약이 될 것이다." *칼럼 전문 읽기 :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03 특별한 계약, 생활동반자제도 - 고양신문 [고양신문] 2년여 전부터 동거 중이다. 동거를 선택한 이유는 실리 때문이었다. 서울의 전세보증금은 너무 비쌌고.. 더보기
[기고] 이상민 장관의 실토, 잘못이 확실히 확인됐다 오늘 유가족,생존자,상인까지 참여한 이태원 참사 국조 특위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정부기관에 묻고 싶은 것을 직접 물을 순 없었습니다. 참사에 책임있는 부처의 장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역시도 '여야 합의'였습니다. 이제 국정조사 보고서 채택만 남았습니다. 특위를 통해 공통적으로 확인한 진실이 무엇이었는지를 보고서 채택으로 결정해야겠지만, 이 역시 '여야 합의'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두 차례 현장조사, 두 차례 기관보고, 그리고 두 번의 청문회까지 17일 만에 급히 진행이 됐습니다. 현장조사는 임시회의록조차 없지만 기관보고와 청문회의 임시회의록을 다시 복기하며, 국조 특위를 통해 알아낸 진실 등을 기사로 정리해봤습니다. 일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 더보기
[기고] 손 떨던 용산소방서장 입건? 행안부장관부터 수사하라 최근 경찰 특수본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입건했습니다. 손을 떨면서 브리핑을 하던 모습을 지켜봤던 수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재난 예방 책임이 있는 이들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처절한 재난 현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보려 애쓴 소방서장에게 책임을 물으며 ‘꼬리 자르기’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대통령실에서는 ‘뒷북 지시’가 아니라고 항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3개의 소방청 자료와 대통령 지시 사항을 비교 분석해보니, ‘뒷북’ 맞습니다. 그런데도, 소방서장에게 참사의 책임을 떠넘기는 지금의 행태를 비판하고자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http://omn.kr/21jov 손 떨던 용산소방서장 입건? 행안부장관부터 수사하라 [주장] 참사 현장에서 직접 구조한 이들 겨누는 수사, 국.. 더보기
[기고] 집 사고, 월 40 저축해라? 한순 나로는 윤 정부 청년예산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나 청년에게 '공정'을 강조했고, 이번 2023 예산안에도 청년 예산이 확대됐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자화자찬 청년예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정'을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청년세대의 불평등 격차만 늘릴 가능성만 큽니다. 이를 중심으로 기고했습니다. "지난 9월 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한 국제신용평가사와 만나 '낮은 연체율' 등을 운운하며 고금리로 인한 구조적 리스크가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국제신용평가사가 대한민국의 높은 가계부채에 대해 걱정하는데도, 금리가 올라가도, '돈 잘 갚는 국민이라 괜찮다' 식의 한가한 대답을 한 것이다. 정부의 '민생 경제'에 대한 안일한 인식으로 고통받는 것은 오로지 국민이다. 건전재정의 틀에 갇혀 부자에겐 감세 선물 주면서.. 더보기
[기고] 사람 계속 죽는데... 그래도 중대재해법은 완화하자고요? SPC그룹 SPL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야간 근무 중 소스 배합 기계에 끼여 사망했습니다. 이후 뉴스보기가 너무 두려웠습니다. '이게 사람이 할 일인가' 싶은 사측의 대처가 끔찍했기 때문입니다. 왜 이 공장에서 산재사망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뒤늦게 밝혀진 사실도 잔혹한 죽음의 원인이었습니다. 시민은 참담함과 죄책감을 느끼며 불매운동에 나섰는데, 정작 국가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몇개월간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정부때문입니다. 관련해서 기고했습니다. http://omn.kr/219d5 사람 계속 죽는데... 그래도 중대재해법은 완화하자고요? [주장] '배려'할 게 아니라 법적으로 안전 보장해야... 윤 대통령, 중대재해처벌법 강화하라 www.ohmynews.com 더보기
[기고] 옹졸,빈약,불통... '여성가족부 폐지' 상징하는 세 단어 국감 땜에 바빠서 바로 입장을 내지 못해 마음의 짐 같았던 여성가족부 폐지, 기고로 풀어봤습니다. 여가부 폐지를 공식화한 6일부터 오늘까지 과정을 되짚어봤습니다. 폐지의 이유는 옹졸하고, 내용은 빈약하며, 과정은 불통입니다. 피해자 선별해 '보호'한다는 관점을 넘어 젠더 기반 폭력 없는 '권리 보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http://omn.kr/2165j 옹졸·빈약·불통... '여성가족부 폐지' 상징하는 세 단어 [주장] 졸속 추진 멈추고 '여성 보호' 넘어 권리 보장을 위한 기능 강화해야 www.ohmynews.com 더보기
<87년생 신지혜> 스토킹 범죄에 경각심 없는 정치 며칠 전 기고한 고양신문 칼럼 주제는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날부터 마음은 무겁고, 관련 일은 너무 많아 정신이 없어 다른 주제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제 칼럼을 언제나 유심히 읽어주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이번 일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는 걸 칼럼을 보고 알았다고. 평소 칼럼에서 제 감정을 드러내는 일을 망설이지 않는 편인데, 이번 칼럼에선 감정과 거리두는 게 느껴졌다고요. (이걸 어떻게 칼럼 읽고 찾았는지 너무나 신기했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 정도 시간을 보내는 동안, 사건 영향을 많이 받는 감정 상태가 됐다는 걸 확인하는 몇 가지 일들이 있었어요. 오래, 길게, 그리고 제대로 일을 해내려면 이런 감정에 너무 큰 영향을 받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계기들이 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