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중운동가 백기완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민중운동가 백기완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연로하신 몸에도 늘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셨던 백기완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저는 선생님을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를 지은 분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촛불집회를 비롯한 여러 사회운동 속에서 선생님을 뵈어왔습니다.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뵈었던 곳도 故김용균님의 장례식이었습니다. 주변의 부축을 받으시면서도 행진에 함께하시던 모습, 그러나 발언대에 서시면 우리 사회에 사자후 같은 일침을 가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제게 선생님은 언론이 비추지 않더라도, 유력한 정치인들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한명 한명의 보탬이 필요한 순간에 그 한명의 몫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그렇기에 늘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 정치와 사회를 꾸짖으실 수 있으셨으리라 생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