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방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앞으로 가끔 제가 인상깊게 읽은 책을 지금의 정치와 엮어 소개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요, 올해 첫 번째로 소개드리는 책은 플로렌스 기븐 작가의 입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가 강요하는 말들을 저격합니다. 이미 14개국에서 번역돼 출판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이 이번 대선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호감’ 경쟁하는 조소가 가득한 대선에서 지지율이 낮은 이유로 페미니즘을 내걸면서 페미니즘 때리기에 열중합니다. 혹은 연일 페미니즘 때리기의 원인을 저성장과 경쟁 과열로 짚으면서, 여성이 경험하는 폭력문제는 축소시킵니다. 이 책은 지금의 정치에서 삭제하려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