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철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들하십니까’ 그 이후를 아십니까? ‘안녕들하십니까’ 그 이후를 아십니까? 2013년 겨울,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뜨거웠습니다. 대학가에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붙고, 철도의 공공성을 지키자는 촛불이 켜졌습니다. 국민의 목소리가 당장의 철도민영화는 막아냈습니다만, 국토부는 ‘경쟁체계 도입’이라는 명분으로 수서역을 오가는 SRT를 운행하는 ㈜SR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SRT와 KTX는 분리되어 운행돼 왔습니다. KTX가 수서역을 다닐 수 없었습니다. KTX역이 있는 지역에서 열차를 타고 수서역에 내리고 싶다면, 긴 시간동안 환승을 해야 했습니다. ‘경쟁체계’를 도입하겠다면서도, 공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SRT는 KTX보다 10% 낮은 운임요금으로 운행되었고, 차량대여와 정비, 시설 및 선로 유지보수, 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