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2 고양페미 두번째 독서수다회

뜨겁게 불금을 보낸 고양페미가 두번째 독서수다회를 4월2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고양페미, 쉬고 싶은 휴일을 페미니즘과 함께 보내기로 한 고마운 이들이 모였는데요. 모두 아침도 먹지 못하고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배고픔을 달래고 독서수다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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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페미에서 지금 함께 보는 책은 "그럼에도 페미니즘"이라는 책인데요, 첫번째 독서수다회에서는 처음 만난 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신이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나누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시간이 너무 일찍 지나가버리는 바람에 첫번째 수다회에서는 1장-메갈리아와 관련된 이야기만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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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두번째 독서수다회에서는 2장에서 4장까지의 내용으로 함께 대화를 했는데요. 군대와 데이트 폭력의 이야기였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여자도 군대가라"라는 말이 갖는 함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사회구조에 대한 고민이 함께 필요할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어서 3장과 4장의 데이트 폭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데이트 폭력을 넘어 '평등한 연애'란 무엇일지, 데이트 폭력의 가능성을 발견한 순간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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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모이면 쉬이 헤어지지 못하는 우리들, 오늘도 한참 수다를 떨며 자신의 근황을 나누다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립니다. 헤어지기 전에 아쉬워서 남긴 사진이에요^^

세번째 독서수다회는, 5월 17일 수요일 저녁 7시, 화정에서 진행이 됩니다. 5장에서 7장까지의 내용으로 함께 대화해보기로 했어요. 관심있는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