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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윤호중 사무총장, ‘혐오발언’ 이력 면밀히 따져 공천에 반영한다던 자신의 말에 책임져야

 

지난 3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의 비례연합정당 관련 언급 중 “성소수자 문제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정당과의 연합은 어려움이 있다”라는 ‘혐오발언’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합니다.

혐오발언에 대한 정의는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 봐도 금방 나옵니다. 혐오발언은 “국적, 인종, 성, 종교, 정치 이념, 사회적 위치, 외모 등에 따라 특정한 그룹의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폄하, 위협, 선동하는 발언”입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의 발언은 ‘성소수자 문제는 소모적 논쟁’이라는 뜻을 담고 있기에, 이는 성소수자를 배제하고 존엄을 해치는 명백한 혐오발언입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누군가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는 과정일 것입니다. 지난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정치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도, 성소수자 관련 논의를 ‘불필요한 소모적 논의’로 단정한 것은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입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자신이 뱉은 혐오발언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합니다. 2019년 11월 7일, 윤호중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으로서 “‘혐오발언 이력’을 면밀히 따져 공천에 반영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21대 총선 경기 구리시 공천이 확정된 총선 후보입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의 발언은 명백한 혐오발언이므로, 총선후보로서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합니다.

2020년 3월 18일
기본소득당 고양시갑 국회의원후보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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