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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문재인 대통령 혁신안 뒤집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2015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안 부결되면 당대표 사퇴'하겠다며 정치생명을 걸었습니다. 혁신안의 내용에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 생길 시 후보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공천 여부 당원에게 묻겠다'는 민주당의 결정은 당내 반발을 뚫고 통과되었던 혁신안을 단 한 차례도 실행하지 않고 폐기하는 것입니다.

민주당 당대표 직을 걸어서라도 만들고자 했던 혁신안을 '민주당 당원들의 의견' 뒤에 숨어 폐기하겠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비겁한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았습니다. 국민의 염원을 담아 개혁하겠다던 민주당의 약속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며 손바닥 뒤집듯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이 알게 됐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민주당 지도부의 이번 결정은 정치를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로 만들어버린 격입니다. 비겁하게 당원 뒤에 숨어 정치의 품격과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하락시킨 민주당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10월 30일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신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