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진숙 지도위원의 질문에 이제 정부와 국회가 답을 해야 할 차례 2011년 여름, ‘희망버스’를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화재로 집을 잃은 포이동 재건마을 주민들과 동거동락할 때라 희망버스를 타지는 못했습니다. 몇 번의 희망버스에서 친구들이 연행되고, 벌금을 받는 동안, 언제나 한진투쟁은, 그 속의 김진숙 지도위원은 제 맘 속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 김진숙 지도위원을 마주했습니다. 34일동안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수많은 이들의 질문을 안고 답을 듣기 위해 걸어오신 김진숙 지도위원과 그 곁을 지키며 함께 걸어오고 생을 걸고 단식을 택했던 수많은 이들을 보았습니다. 36년 전부터 오늘까지 보이지 않는 ‘유령’ 취급당하는 사람들은 정부여당의 민주주의를 위한 ‘개혁’에 왜 포함되지 못하는 것이냐 물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국회가 34일동안 수많은 ‘유령’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