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현아

김현아 전 의원 SH 사장 임명 안 되는 이유, 다주택자 뿐만은 아닙니다 김현아 전 의원 SH 사장 임명 안 되는 이유, 다주택자 뿐만은 아닙니다 오세훈 시장이 SH 사장 후보자로 김현아 전 의원을 임명했고, 어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는 ‘부적격’ 결론을 냈습니다. 다주택이며 재산증식 과정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 지난 총선에서도 공공임대주택 반대 등을 공공연히 이야기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다주택자 비율이 35%가 넘는 서울시의회가 ‘다주택자’ 이유로 ‘부적격’ 결론을 낸 것도 웃픈 일이고, 오세훈 시장 역시 민주당 향한 ‘내로남불’ 비판을 워낙 많이 하셨던 분이라 고심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청문회 전후로 수많은 서울시민은 김현아 전 의원이 SH 사장으로 임명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김현아 전 의.. 더보기
2020.04.06 오늘 저의 존재를 부정당했습니다. 오늘은 탄현역에서 출근하시는 분들께 인사드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탄혁역 안에서 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인사를 드리던 중이었습니다. 그 때, 잘못들었나 싶은 발언을 들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 선거운동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습니까. 탄현동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막아내겠습니다. 기호2번 김현아입니다." 저는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선정이 됐을 때, 앞으로 계속 가난하기만 하면 30년 동안 집 걱정은 없겠다며 기쁜 농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매번 공공임대주택 입주신청을 할 때마다 떨어지는 친구들은 '부럽다' 인사를 전하며 축하해주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은 누군가에게는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그림의 떡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