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동사랑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동자동 쪽방촌에 다녀왔습니다 국토부가 밝힌 주택공급 중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이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반대하는 건물주의 목소리가 여러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쪽방촌에 사는 주민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 목소리를 더 자세히 듣고자 오늘 동자동 쪽방촌에 다녀왔습니다. 주민들의 자치로 일궈온 ‘동자동 사랑방’ 그리고 그 어디에도 손 내밀 곳 없는 주민들을 위한 은행 등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사랑방마을 주민협동회’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어제도 고독사한 시신 한 구를 치웠다는 한 주민은 신용불량자도 많고, 노인도 많은 쪽방촌에서 38년을 사셨습니다. 죽기 전에 집다운 집에서 살아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며, 고독사하지 않고 몇십 년을 함께 살아온 가족 같은 사람들과 미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