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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가 왜 예뻐야 되냐고요 앞으로 가끔 제가 인상깊게 읽은 책을 지금의 정치와 엮어 소개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요, 올해 첫 번째로 소개드리는 책은 플로렌스 기븐 작가의 입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가 강요하는 말들을 저격합니다. 이미 14개국에서 번역돼 출판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이 이번 대선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호감’ 경쟁하는 조소가 가득한 대선에서 지지율이 낮은 이유로 페미니즘을 내걸면서 페미니즘 때리기에 열중합니다. 혹은 연일 페미니즘 때리기의 원인을 저성장과 경쟁 과열로 짚으면서, 여성이 경험하는 폭력문제는 축소시킵니다. 이 책은 지금의 정치에서 삭제하려고.. 더보기
책 - 불평등의 세대 기본소득당 당직자들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 10월은 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 일을 하다보면, 정책과 정무적인 현안에 많이 집중하게 되고,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나 장기적 관점의 정치기획을 위한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한달에 한번 책 한권을 함께 읽고 앞으로 기본소득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한양문고에서 인생사진을 찍는데,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 찍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때 무심코 집어든 책이 바로, 였는데요. 이렇게 당직자들과 함께 읽고 나누는 책으로 또 인연을 맺었습니다. 는 정치,경제,시민사회 등 거의 전 영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386세대가 ‘네트워크’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인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