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종철열사 34주기, 87년 박종철 열사 죽음 이후의 민주주의를 확장해나가겠습니다. “그 청년이 다짐한 것은 이제는 라면이나 찬물로 배를 채우고 억압받고 수탈당하는 이땅의 민중들이 주인이 되어서 참민주가 실현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너무도, 너무도 비인간화된 사회 속에서 인간적인 삶을 살고자 몸부림치는 한 피끓는 청년이 있다." 오늘 열린 박종철 열사 34주기 온라인 추모제 사회자께서 박종철 열사가 친구와 후배에게 편지로 건넸던 자서전 내용을 읽어주셨습니다. 1987년, 스물 셋 피끓는 청년의 뜨거운 열정과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그의 길을 이은 수많은 박종철들에게 빚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의 미래를 앗아갔던 1987년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지금 이 시대에 박종철 열사의 길을 이어나가는 것은 무엇일지 언제나 고민합니다. 라면이나 찬물로 배를 채우고 억압받고 수탈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