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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황동숲

180601 노동당 신지혜, 땡볕에 고양정수장을 막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아침의 수원 유세를 마치고, KT민주동지회 야유회에서 인사를 드리고, 급히 찾아간 곳은 고양정수장이었습니다. 이미 모인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앉아 ‘밥묵차’의 시원한 묵밥 연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후 1시, 왜 후보들은 선거운동 대신 인간띠가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 벌써 4년전입니다. 산황동 골프장 증설 대책위가 만들어진 그 시작점말입니다. 대중골프장 건설이 쉬워지도록 법이 개정되자마자 9홀의 산황동 S골프장이 생겼습니다. 그땐 계획을 잘 알지 못해 막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삶터 바로 옆의 골프장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기 시작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켜진 강한 조명으로 실명위기에 처하거나 농사를 짓다가 난데없이 날아든 골프공에 팔이 부러지거나 오랫.. 더보기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160312-13 산황동, 그리고 총선결의대회 고양시 산황동에는 골프장이 하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선거구 내에 있는 골프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황동에 있는 골프장이 두 배로 증설되지 않도록 노동당은 쭈~욱 활동해왔습니다. 고양시민이 먹고 씻는 데 이용하는 '안전한 물'의 문제는 선거구를 넘어 모든 고양시민과 인근의 김포와 파주시민의 안전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산황동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베어있거나 불에 탄 나무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시민의 맑은 숨구멍인 산황동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나무에 작은 표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참에 나무의 둘레도 재보며 얼마나 튼튼한 나무들이 산황동이 살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토요일 오전,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