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동 화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일보] 신지혜 "남의 시선만으로도 상처 입는 약자들 돕는 게 제 일" 신지혜 "남의 시선만으로도 상처 입는 약자들 돕는 게 제 일" 한국일보| 입력 11.07.12. 21:17 (수정 11.07.12. 22:55) 서울 강남구 포이동 인연공부방 팀장 신지혜씨. 신씨는 봉사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포이동 판자촌 인연공부방 지킴이 신지혜씨 지난 달 12일 서울 강남구 포이동 266 판자촌에 불이 났다. 불은 96가구 중 75가구를 태우고서야 꺼졌다. 발을 동동 구르며 타들어가는 집을 지켜보던 동네 아이들이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온 누군가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신지혜(25) 포이동 '인연공부방' 팀장이었다. '인연공부방'은 2005년 겨울 빈민 운동 활동을 하던 대학생들이 일상적 연대를 고민하면서 만들어졌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교생까지 13명이 공부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