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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고양시갑 노동당 신지혜] 20160410 주제가 있는 유세, 세월호

오늘 (4월10일) 주제가 있는 유세, 오늘의 주제는 세월호 참사였습니다. 그동안 잊지않고 진상규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윤아님, 그리고 오준호 작가 ('세월호를 기록하다' 저자)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저 신지혜를 지지하기 위해 인천에서도, 경기지역 곳곳에서도 당원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실천을 하며 느낀 것 한가지는 우리 사회가 죽음에 너무 무뎌졌다는 것입니다. 30~40년 전만 해도 누군가의 죽음이 세상을 바꾸는 하나의 계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304명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보다 이윤이 더 큰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보다는 각종 규제완화로 더 많은 이익을 보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에 침묵하거나 동조한 사람들이 지난 20여년간 정치를 이끌어왔습니다.

이제는, 다시, 이윤보다 사람의 생명이 더 귀한 사회로 바꿔야 합니다. 정치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는 이 사회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반복된 재난재해, 이것을 끊어낼 고리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입니다. 죽게 내버려두지 않는 사회, 단 한명의 국민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의 편에 서주세요.

현재까지 고양시갑에서 유일하게 4.16 약속을 한 후보이기도 합니다. 늘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 정치인들은 선거시기에 우리의 목소리와 더욱 멀어집니다. 모든 것을 당선이 되어야 할 수 있다고 '묻지마 지지'를 호소합니다. 그런데, 소수정당의 목소리는 선거시기에 가장 크게 유권자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매번 선거때마다 이 사회에 묻혀온 이들의 목소리를 냅니다. 선거가 끝나고나서도 유권자들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지난 2년간의 실천, 고양시갑에서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