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앞두고 고양시갑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후보가 드리는 글...
출마결심의 시작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워 죽어간 사람들,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희망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 바꾸고 싶은 것은 지금의 현실이었습니다. 청년들의 절반 가량이 '이 사회의 붕괴와 새로운 사회를 원한다'는 현실, 화정역을 지나는 청년이 '가장 날 힘들게 하는 것은 불안함'이라고 이야기하는 현실, 낮은 임금 때문에 빚을 져야만 하는 현실.
이 사회의 가장 낮은 목소리, 그 목소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임금 노동자이자 월세집에 살고 있는 제가, 늘 열심히 살지만 깜깜한 미래밖에 보이지 않는 제가, 그 현실을 잘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의 절반 가량의 저임금노동자와 함께, 고양시의 절반 가량의 세입자와 함께, 이 현실을 우리가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동네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빚때문에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청년을, 진짜 사장이 누구인지 헷갈리는 청년을, 제대로 노동법도 알지 못한 채로 일하고 있는 청년을, 하루에 열시간이 넘게 일하고 있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우리의 존엄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을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살고 있을 우리 고양시민들께 함께 만들자고 이야기 하기 위해 기획유세도 했습니다.
3월24일, 후보등록을 할 때는 소수정당에게 불공정한 선거법을 폭로했습니다.
3월31일 자정, 첫 선거운동으로 밤에도 꺼지지 않는 가게에서 일하는 야간알바노동자를 만났습니다.
4월3일, 청년당원들과 노동당의 비례대표후보들과 우리의 존엄을 지켜줄 '기본소득'을 외쳤습니다.
4월5일,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생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4월10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다시 약속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평범한 우리의 어려운 삶을 함께 겪고 있는 분들이, 이제는 기성정치를 넘어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셨습니다. 길거리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는 저에게 허리를 굽혀 함께 인사해주시고, 아직은 정치에 실망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이제, 고양시갑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가 고양시민들과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선택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그러하긴 했지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도 정치에 실망하고 방황하게 된 사람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처음의 출마결심이 그러하듯, 우리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을, 우리가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더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 세상의 시작은 최저임금1만원, 주당35시간노동상한제 (5시퇴근법), 모든 국민에게 조건없이 매월 30만원 기본소득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함께 해달라고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진짜,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갑 주민여러분, 오로지 강자만이 살아남는 지금의 세상의 축소판인 선거에서 '나'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시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우리의 존엄을 지금 당장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생존하기 위해 애써왔던 우리들이 이제 희망을 갖기를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아파도 치료비걱정없는 사회, 치솟는 전월세때문에 이곳저곳 전전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일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빚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회를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강자만을 선택하라는 강요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길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제 손을 잡아주신 한 분, 한 분의 사회변화를 향한 열망을 담아, 국회로 가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위한 정치, 아니 평범하기조차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위한 정치,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와 함께 해주세요.
*4월12일 마지막 유세 - 화정역 저녁 8시~12시
출마결심의 시작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워 죽어간 사람들,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희망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 바꾸고 싶은 것은 지금의 현실이었습니다. 청년들의 절반 가량이 '이 사회의 붕괴와 새로운 사회를 원한다'는 현실, 화정역을 지나는 청년이 '가장 날 힘들게 하는 것은 불안함'이라고 이야기하는 현실, 낮은 임금 때문에 빚을 져야만 하는 현실.
이 사회의 가장 낮은 목소리, 그 목소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임금 노동자이자 월세집에 살고 있는 제가, 늘 열심히 살지만 깜깜한 미래밖에 보이지 않는 제가, 그 현실을 잘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의 절반 가량의 저임금노동자와 함께, 고양시의 절반 가량의 세입자와 함께, 이 현실을 우리가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동네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빚때문에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청년을, 진짜 사장이 누구인지 헷갈리는 청년을, 제대로 노동법도 알지 못한 채로 일하고 있는 청년을, 하루에 열시간이 넘게 일하고 있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우리의 존엄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을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살고 있을 우리 고양시민들께 함께 만들자고 이야기 하기 위해 기획유세도 했습니다.
3월24일, 후보등록을 할 때는 소수정당에게 불공정한 선거법을 폭로했습니다.
3월31일 자정, 첫 선거운동으로 밤에도 꺼지지 않는 가게에서 일하는 야간알바노동자를 만났습니다.
4월3일, 청년당원들과 노동당의 비례대표후보들과 우리의 존엄을 지켜줄 '기본소득'을 외쳤습니다.
4월5일,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생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4월10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다시 약속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평범한 우리의 어려운 삶을 함께 겪고 있는 분들이, 이제는 기성정치를 넘어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분들이 저를 선택해주셨습니다. 길거리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는 저에게 허리를 굽혀 함께 인사해주시고, 아직은 정치에 실망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이제, 고양시갑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가 고양시민들과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선택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그러하긴 했지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도 정치에 실망하고 방황하게 된 사람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처음의 출마결심이 그러하듯, 우리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을, 우리가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더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 세상의 시작은 최저임금1만원, 주당35시간노동상한제 (5시퇴근법), 모든 국민에게 조건없이 매월 30만원 기본소득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함께 해달라고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진짜,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고양시갑 주민여러분, 오로지 강자만이 살아남는 지금의 세상의 축소판인 선거에서 '나'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시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우리의 존엄을 지금 당장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생존하기 위해 애써왔던 우리들이 이제 희망을 갖기를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아파도 치료비걱정없는 사회, 치솟는 전월세때문에 이곳저곳 전전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일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빚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회를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강자만을 선택하라는 강요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길 원하신다면,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의 손을 잡아주세요. 제 손을 잡아주신 한 분, 한 분의 사회변화를 향한 열망을 담아, 국회로 가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위한 정치, 아니 평범하기조차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위한 정치, 기호5번 노동당 신지혜와 함께 해주세요.
*4월12일 마지막 유세 - 화정역 저녁 8시~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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