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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3월 25일 0시, 야간 알바노동자들을 만나며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본선이 시작된 25일 0시, 은평구 연신내역 주변에서 야간 노동을 하고 있는 알바노동자들을 만나며 첫 본선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는 한산해졌지만 알바노동자들은 불 켜진 매장 안에서 쉼없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만난 편의점 알바노동자는 한숨을 쉬며 코로나 이후 뚝 떨어진 가게 매출에 월급을 받는 것조차 눈치가 보이지만, 다른 알바자리를 구하기도 힘든 처지를 토로하며 재난지원금에서조차 계속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장 취약한 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던 기득권 양당의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이 결국 또다시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동자들을 배제하고 있는 현실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박영선 후보도 홍대에서 '알바 체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알바노동자를 배제시키는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던 박영선 후보가 정작 알바노동자들의 피눈물나는 현실은 외면한 채 알바를 '체험'하는 행태에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여주기식 기득권 정치, 이제 멈춰야 합니다.

기본소득당과 저 신지혜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며 단 한 명의 국민도 배제되지 않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 양당과 끊임없이 싸워오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알바노동자들께도 기득권 양당의 선별 재난지원금 동맹에 맞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서울 기본소득 월 25만원을 꼭 실현해내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근로계약서조차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알바노동자들의 권리보장을 위하여 마련한 '근로계약서 확정일자제도' 공약도 설명드렸습니다. 강남역과 혜화역에 함께했던 페미니스트로서 여성 알바 노동자들이 언제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알바노동자들의 안전권 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경청해주시고 지지한다고 말씀해주신 아직 이 시각에도 일하고 계실, 알바노동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의 손을 잡는 서울,

단 한 명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

그리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서울,

그런 서울을 위해 오늘을 시작으로 마지막 유세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곧 서울 곳곳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기본소득 서울을 만들 기호 6번 신지혜, 꼭 지지해주십시오.

2021년 3월 25일

서울시장선거 첫 선거운동을 마치며,

기본소득당 서울시장후보

신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