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서울시민 2075명 투표, 어린이청소년 266명 참여해 결정한 ‘어린이청소년 행복특별시 서울 2021' 정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벌써 39번째 간담회이지만,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된 정책협약이라 또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설문조사 작업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참여자들의 여론을 모아냈다는 점과 어린이 청소년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달라진 풍경 중 하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체육시간에 마스크를 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스크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권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발달장애어린이 자원교사 활동으로 시작해 강남 포이동 재건마을 공부방 선생님까지, 어린이청소년들과 어울려놀며 공동체를 꾸렸던 10년의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서울을 위한 3대 주요과제 · 3대 정책방향 · 10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특히 기본소득당이 제안하고 있는 기본소득은 나이에 제한되지 않고 모두가 동등하게 받을 수 있는 권리에 기초합니다. "모두의 것을 모두에게 돌리는" 기본소득의 실현은 그동안 시민의 범주에서 밀려나있었던 이들이 다시 기본권을 되찾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협약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와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동등하고 존엄한 시민으로서 다양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약속도 드렸습니다. 특히 민주시민으로서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참정권을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울에서부터 어린이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를 시작하겠습니다.
협약을 제안해주시고 함께해주셨던 "어린이청소년행복특별시 서울시민선언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1년 3월 30일
기본소득당 서울시장후보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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