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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하루

단식 9일째인 녹색당 청연 기후정의위원장을 뵙고 왔습니다.

 

단식 9일째인 녹색당 청연 기후정의위원장을 뵙고 왔습니다.

이번주는 환경부가 지정한 ‘녹색미래주간’입니다. 30일~31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청연 위원장은 회의가 열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9일째 단식 중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선언과 달리 석탄화력발전 신규 건설은 국내외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식은 생을 건 투쟁이기에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가 이토록 절실한 투쟁을 시작한 것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인 탈석탄을 위한 신규건설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탄소중립 선언은 넘쳐나지만, 이를 현실로 만들 정책 실행은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언과 다른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내일을 없애는 것과 같다는 것을 청연 위원장이 온몸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언을 넘어 실천이 절실합니다.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멈추고, 탄소제로 대한민국으로 나서야 모두의 내일이 있습니다. 이 절실한 절규를 정부와 정치권에서 귀기울이셔야 합니다. 청연 위원장의 단식은 모두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에 빚진 마음이 너무나 커 죄송스러웠습니다. 온몸을 건 단식투쟁이 탄소중립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