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패륜’ 만들어내는 국가는 왜 책임이 없습니까 ‘패륜’ 만들어내는 국가는 왜 책임이 없습니까 얼마 전 한 청년의 서글프고도 잔인한 판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대 직후 갑작스레 쓰러진 아버지 간병을 떠맡고 쌀 산 돈 2만 원도 구하기 어려웠던 청년이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쓰러진 아버지의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퇴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쉴새없는 간병과 돌봄 의무를 무겁게 진 그는 먹고 살기 위한 일조차 지속적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 자신과 아버지를 돌볼 그 어떤 복지에도 닿을 수 없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부르겠다’는 아버지의 서글픈 말은 아버지의 죽음과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아들의 유죄 판결이라는 잔혹한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