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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철거

오세훈 시장은 세월호 기억공간 강제철거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시장으로서 책무를 다하십시오 오세훈 시장은 세월호 기억공간 강제철거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시장으로서 책무를 다하십시오 서울시가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과 시민분들께서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해 사흘째 36도를 오르내리는 살인적 더위 속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의미만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7년 전 생명보다 이윤을 중시하던 사회에서 일어났던 전 국민적 재난을 온전히 기억하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의 진상규명과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에 대한 한결 같은 요구의 상징입니다. 추모를 넘어 이윤보다 인간이 중요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참사 이후 남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것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입니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에 맞추어서 기억공간의 .. 더보기
LH 직원이 투기로 돈 벌 때, 거리로 쫒겨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LH 직원이 투기로 돈 벌 때, 거리로 쫒겨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LH 직원들의 불법 투기로 온 나라가 난리입니다. 무주택자를 대변하는 서울시장 후보이자 스스로도 무주택자인 저 역시도 큰 분노를 느낍니다. 철저한 수사와 처벌 뿐 아니라 대통령의 사과, 강력하고 근본적인 투기 근절 대책이 필요합니다. 서민 주거권을 보장하는 LH 직원들이 불법 투기로 거액을 벌어들이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 불황 시기에 길거리로 쫓겨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힙지로라고 불리며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상인들입니다. 지금 이 순간, 40년 간 골목을 지켜온 호프집 ‘을지OB베어’ 강제 철거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이 언제부터 도시를 만들고 지켜온 사람들을 내쫒는 일이 되어버렸을까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