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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소외되고 차별받는 노동자의 삶을 가까이 한 노동절 기본소득당은 5월 1일 123주년 노동절을 맞아 두 가지에 주목했습니다. 하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수적인 노동을 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것, 다른 하나는 주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의 권리찾기를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국회에 약 100명의 환경기초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함께 증언대회 및 토론회를 했습니다. 하수처리하면서 나오는 나쁜 물질이 자신에게 묻었을까봐 아이도 맘껏 만지지 못하겠노라 울먹이던 노동자의 목소리, 민간위탁회사의 악행을 고발하며 쓰레기를 치운다고 쓰레기 취급하지 말라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노동자의 목소리, 반복되는 고강도 노동 때문에 근골격계질환에 늘 시달리지만 환경기초시설 중 가장 임금은 열악한 재활용선별시설 노동자의 목소리, 안전한 노.. 더보기
131주년 노동절을 맞아 노동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알바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131주년 노동절을 맞아 노동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알바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알바노조과 함께 일하고 계시는 카페, 패스트푸드, 편의점을 직접 찾아가 노동법 안내책자와 손소독제 가 담긴 선물도 드리고 응원을 전하고 왔습니다. 일하시는 와중에도 지난번 출마했던 서울시장 후보 아니냐며 알아봐주시고, 고맙다고 인사해주시는 알바노동자분들의 화답 덕에 힘내서 준비한 선물을 모두 전할 수 있었습니다. 빗속에서의 응원인사가 끝나고 알바노조와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저임금과 코로나 이후 달라진 알바노동자들의 상황을 듣고 필요한 변화에 대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제안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불안정한 노동을 경험하고있는 노동자들이 존엄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 더보기
노동절을 기념하며, 코로나 이후 위기에 처한 모든 노동자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 재난이 덮친 후 두 번째로 맞는 노동절입니다. 오늘도 코로나 방역수칙 때문에 노동자가 한데 모여 노동자의 요구를 외치기조차 어렵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는 노동의 일상을 바꾸며 불평등 역시 심화시키고 있는 이때, 잊지 않고 바꿔나가야 할 지금의 과제를 되새겨 봅니다. 우리 모두 필수노동자의 헌신에 빚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택배 노동자와 배달노동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노동할 환경은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 최근 고덕동의 택배 갈등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책임 있게 나서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 더 늘어난 쓰레기의 마지막 단계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 노동자는 직장 내 욕설 등 갑질 때문에 ‘쓰레기 취급’ 당한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필수노동자 덕분에’ 외치는 것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