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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정부는 '명박산성' 못지 않은 '차벽' 세우기로 'K-방역' 자화자찬말고, 코로나 이후 노동의 현실을 경청하십시오 오늘 불평등 타파와 평등사회로의 전환을 간절히 바라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 가장 극심한 불평등과 불안을 견뎌왔던 시민들이 일상을 멈추고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을 이유로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제한해왔던 정부는 이번 총파업 역시 "방역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엄중 대처하겠다고 노동자의 목소리를 막기에만 급급합니다. 정말로 집회 때문에 '공동체의 안전'이 걱정된다면, 정부는 집회를 무조건 금지하겠다고 엄포할 것이 아니라 집회에서의 요구를 경청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코로나 이후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왔던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되찾기 위한 파업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대장동의 ".. 더보기
금호고속버스 노동자와 간담회 후 고속터미널역에서 명절 인사를 드렸습니다 금호고속버스 노동자와 간담회 후 고속터미널역에서 명절 인사를 드렸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깊이 박힌 곳, 바로 고속버스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거리두기 여파가 국내 여행에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고속버스 이용객도 크게 줄어서 고속버스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눈물을 머금고 일 대신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유급휴가를 써야만 했습니다.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7개 수당 역시 받지 뭇해 임금이 절반 가량 폭삭 줄어버렸습니다. 부족한 임금만큼 늘어가는 건 빚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친 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고속버스업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은 여전히 없습니다. 택시업은 지원한다는데,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받을 수 있는데, 국토교통부 관할인 고속버스는 언제나 그랬듯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