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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언제나 힘을 주는 강릉으로의 여행 2 다리를 건너 들어오면, 전나무숲길을 걸을까 월정사 내부를 들어갈까, 어느 것을 먼저해야 할지 고민이 들지만, 그래도 월정사 내부부터 가야할 것 같아서 들렀다. 제일 먼저 있는 박물관이었는지, 전시관이었는지.. 월정사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을 지난다. 월정사의 보물이라는, 팔각구층석탑과 그 앞에 절을 하고 있는 상(이름이 기억 안남ㅠㅠ)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월정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있던 건강한 빵집에서 빵과 쿠키도 사고, 옆의 찻집에서 따뜻한 오미자차 한 잔도 사들고 나와 전나무숲길 산책을 시작했다. 흐르는 물이 너무나 맑다. 그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가 찍힐 만큼 맑은 물. 월정사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무장애탐방로"라는 안내판이 있었단 거다. 턱이 하나도 없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 더보기
언제나 힘을 주는 강릉으로의 여행 1 갑작스럽고 즉흥적이면서 뭔가 계획적인 것 같은 여행을 떠났다. 역시 틈을 내서 놀아야.. 푹자고 일어나서 밥먹으러 주문진 가는 길 :)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햇볕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쌀쌀한 날씨. 전날부터 꽃게가 너무 먹고 싶었던 찰나, 주문진에 거의 유일한 꽃게 파는 곳인듯한 "강남해물탕". 주문진항 초입에 있는 곳, 너무 먹고 싶었던 꽃게탕을 주문했다아아아아. 아직 제철이라 그런지 감동적이게도 살이 오동통한 꽃게. 반찬도 정갈하게 맛있었던, 다음 번에도 주문진에 간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긴 했다. 계획없이 떠난 여행인만큼, 가고 싶은 데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월정사"로 향했다. 주문진에서 한 시간 가량이나 가야하는 산중에 있는 절, 가는 길에도 잠을 자기가 어려울 풍경이었다. 정상인 진고개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