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소제로

“신속하고 광범위하며 전례 없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본소득당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 법제화와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정당 공동기자회견에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로서 발언했습니다. 스웨덴의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다보스 포럼에서 “자기 집에 불이 났을 때 하듯이 행동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제출하지 못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짓기에 급급한 정부는 자기 집에 불난 줄도 모르고 느긋하기만 합니다. P4G를 앞두고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야한다고 공개서한을 보낼 정도입니다.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행계획, 정의로운 전환의 구체적 내용,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원마련 등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P4G와 같은 국제회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될 것 입니다. 홍남기 기재부 장관.. 더보기
단식 9일째인 녹색당 청연 기후정의위원장을 뵙고 왔습니다. 단식 9일째인 녹색당 청연 기후정의위원장을 뵙고 왔습니다. 이번주는 환경부가 지정한 ‘녹색미래주간’입니다. 30일~31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청연 위원장은 회의가 열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9일째 단식 중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선언과 달리 석탄화력발전 신규 건설은 국내외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식은 생을 건 투쟁이기에 큰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가 이토록 절실한 투쟁을 시작한 것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인 탈석탄을 위한 신규건설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탄소중립 선언은 넘쳐나지만, 이를 현실로 만들 정책 실행은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언과 다른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 더보기
2021년, 에너지 전환의 원년이자 탈핵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입니다. 강산이 변하는 동안에도 사고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고가 남긴 교훈은 자꾸 흐려지는 것 아닌지 돌아봅니다. 특히 핵발전이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나올 때면 소름이 돋을 만큼 섬뜩해집니다. 인류와 모든 생명체의 멸종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또 다른 파멸의 지름길을 제시하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핵 발전은 깨끗하지도, 저렴하지도,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사용후핵연료를 비롯한 핵폐기물은 재활용은커녕 말 그대로 폐기조차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준위 폐기물 영구 처리장이 단 한 곳도 없어 임시저장시설이 미어터질 지경입니다. 생명체에 치명적인 방사선 덩어리를 내뱉는 핵발전은 절대 깨끗하지 않습니다. 원전을 설치하고 유지하는 비용, 수명이 다한 원전 폐로 .. 더보기
'숨 쉴 권리'라는 우유부단함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지구가 보내는 재난문자에는 신속정확한 탈탄소 전략이 필요합니다. '숨 쉴 권리'라는 우유부단함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지구가 보내는 재난문자에는 신속정확한 탈탄소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연신내 역에서 출근하시는 시민 여러분께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 인사드렸습니다. 지옥철에 올라야 하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도 격려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쉴 새 없이 재난문자 알림이 울렸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신종 감염병까지 기후위기의 재난문자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온 종일 울리는 재난문자는 어쩌면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가 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가 보내는 경고에 응답해야 한다는 변화의 목소리, 정치권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안일한 변화만 약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후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