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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거지

문재인 대통령 ‘13평 4인 가구' 발언 논란, 공공임대주택의 근본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13평 4인 가구' 발언 논란, 공공임대주택의 근본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을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설명을 되뇌이듯 말한 ‘13평 4인 가구'는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는 새집을 찾아 ‘공공임대주택 이렇게 좋다'며, 국민 인식 개선에 나서겠다며 ‘전시 행정'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공공임대주택의 문제는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아닙니다.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싶은 사람에 비해 주택은 훨씬 부족해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공공임대주택이라고 해서 마냥 싼 것도 아닙니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으로 볼.. 더보기
2020년 1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했습니다. 2020년 1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아래 발언 전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 신지혜입니다. 저는 기억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열여섯 번 이사를 했고, 다섯 개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 이사에 지칠 대로 지쳤을 무렵, 운 좋게 최대 30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에 살게 되었습니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저와 같은 사람을 부르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엘사거지’, ‘LH에 사는 거지’라는 뜻입니다. 어린이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 부동산불평등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대 국회는 평균 나이 59.5세이며, 평균 재산 24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는 지난 20년간 부동산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3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