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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217 '위안부' 한일합의 폐기촉구 집회 날씨가 조금 풀렸다는 오늘, 고양시민들께 인사를 드리러 나갔습니다. 명함을 받아보시고, 약력을 찬찬히 훑으시더니 이런 숨은 일꾼이 있었냐며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주신 시민들 덕분이 힘이 났습니다. :) 곧이어 '위안부' 한일합의 촉구 집회이 함께 했습니다. '위안부'라는 표현은 일본군 입장에서 불린 이름이므로 '성노예 피해자'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지적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편, 피해자라는 표현도 정확하지만 '생존자'라는 표현도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 사람으로서 견디기 힘든 아픔 속에서도 '생존'했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서, 보다 근본적으로는 피해로 인한 스스로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모두의 인권을 위해 지금까지 애..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113 "평화를 빕니다" 1월 수요일 오후 1시마다 고양시에 있는 소녀상 앞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갔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이 인삿말의 의미를 점점 배워가는 나날이다. 오늘도 소녀상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다. 한일합의 이후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은 '이해해달라'라는 말을 강요하듯 국민에게 전했다. '이해' 그리고 '양보' 오늘 대통령 담화문에서도 볼 수 있듯, 이해해달라는 요청이나 양보해달라는 요청은 '강자'들의 언어다. 누군가는 정확한 요구도 할 수 없이, 때로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약자'가 놓여있다. '우리 기업'들이 이토록 절박하니 경제성장을 위해 노동자들에게 양보해달라는 말을 할 뿐, 이미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은 없다. 노동개혁은 더 이상.. 더보기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106 위안부 관련 한일협상 폐기촉구 [20대총선 고양시덕양갑 노동당 신지혜] 160106 위안부 관련 한일협상 폐기촉구 저는 노동당 고양파주당원협의회 위원장이기도 하지만, 시민단체의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속한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에서 오늘 고양시에 있는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관련 한일협상을 폐기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사실 ‘위안부’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마음이 먼저 무거워져 입을 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성명서 발표를 위해 모인 자리에 제가 사회를 보게 되어 그간 머릿속으로만 맴돌던 말들을, 그리고 쉽게 뱉어내지 못했던 말들을 해야만 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50개 정도의 소녀상 및 기념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2개가 고양시에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