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택배노동자

코로나 시대 필수노동, 우리 삶과 더욱 가까워진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택배업 관련 산업의 변화, 그리고 특수고용노동자의 현실의 변화는 물론 입법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택배노동자의 삶터이자 일터의 공간이 서울이기에 서울의 변화 역시 필요합니다. 오늘은 택배노동자의 현실에서 서울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택배노조를 찾았습니다. 오늘 들려주신 이야기는 오랫동안 택배노동자가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택배물류가 들어오는 터미널은 외진 곳에 있어 식사도 여의치 않고, 배달 중간 화장실을 가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서울시가 만든 이동노동자쉼터 역시 택배노동자에겐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특히, 눈과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온 몸으로 눈과 비를 맞아가면서 배달 중간 물류 분류.. 더보기
지금 바로 택배노동자들 연이은 죽음의 고리를 끊읍시다! 오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에서 주최한 사회각계 대표자 긴급 공동선언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업체가 산재적용제외 각서를 종용해왔던 것에 언급하며, 택배노동자도 산재적용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CJ대한통운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하고 난 뒤 산재적용제외 각서 때문에 산재조치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런 갑질 계약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택배노동자의 현실입니다. 올해 들어 벌써 1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연일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CJ대한통운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다행인지 국회 환노위에서 CJ대한통운 대리점 한 곳을 현장방문했고, 여야 가리지 않고, .. 더보기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 제19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 두 달만에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됐습니다. 오늘부터 2차 긴급고용지원금과 청년지원금 신청을 받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얼어붙은 경제가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제 막 시작일뿐더러 얼어붙은 고용은 거리두기 완화로 저절로 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년 말까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재난 앞에서 국민을 각자도생하라고 내몰지 않는 길은 딱 하나입니다. 다른 국가처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는 것입니다. 지난 화요일, 에 참여한 4개 정당은 기본소득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코로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적극적 재정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이를 정부여당에 제시할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휴, 택배노동자의 안타까운.. 더보기
20200811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 늦어도괜찮아 챌린지 참여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우, 이 속에서도 위험한 노동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이유로 물량이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 확인된 것만 해도 6명이 과로로 돌아가셨습니다. 택배노동자의 죽음을 함께 멈춰주세요.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멈추기 위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이 제대로 나와야 합니다.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종이나 상자에 ‘늦어도괜찮아’ 적으신 후 인증샷을 찍어주세요. 아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어도괜찮아 #택배기사님감사합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마련 *덧붙여 : 8월14일 ‘택배없는날’로 지정됐습니다. 택배노동자의 온전힌 휴식을 위해 8월13일부터 8월17일까지는 택배 주문을 잠깐 미뤄주세요. (택배배달해야 하는 많은 .. 더보기
20200728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선포 기자회견 오늘처럼 비가 쏟아질 때, 안전이 걱정되는 노동분야가 많습니다. 택배배달노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회의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회의 중 특히, 한 노동자의 말이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택배로 따지면 상반기부터 지금까지는 ‘비수기’에 해당되는데 벌써 4명의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사 했다고, 곧 명절에 겨울까지 성수기가 오는데 너무 걱정되고 무섭다고 한 말이었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노동현장을 바꾸기 위한 원청에 대한 요구, 실태조사와 근로감독 등을 통한 정부의 예방 대책, 그리고 법의 제정까지. 이 과정에 기본소득당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기자회견 발언** 모든 외국인이 감탄하는 대한민국의 산업이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