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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신지혜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고문 해촉에 관하여

<홍준표 시장 고문 해촉? 국민의힘 ‘윤심’ 아닌 ‘민심’ 따라야>

오늘 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고문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직 단체장이란 이유를 내세웠지만, 결국 ‘윤심’과 다른 목소리 내는 인사와 거리두기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최근 미국 도청에 관해 정부여당은 ‘악의 없는 도청’ 운운하며 도청해도 문제제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미국은 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는데 오히려 정부여당은 위조라며 미국의 잘못을 축소 시키려 안달입니다. 어떤 국민도 납득하지 못할 행보에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여당과 다른 목소리 내는 의원의 입막음 하겠다는 선언을 고문 해촉으로 보여준 것입니까?

전광훈 목사와 선 긋기를 제대로 하라는 질타가 이어지자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도 논의한답니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가 날뛰게 한 것은 갈수록 극우로 내달리는 국민의힘 행보 때문입니다. 극우와의 선 긋기를 성공하려면, 역사왜곡을 비롯해 극우로 치닫는 국민의힘 행보를 바꾸는 것이 해답입니다.

국민의힘은 시도당 위원장을 모아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지 말라고 단도리하지만, 오직 윤심만 눈치 보며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는 국민의힘부터 되돌아보십시오. 내부 입단속을 이유로 윤심에만 매달릴수록 민심과 멀어질 것입니다.

2023년 4월 13일
기본소득당 대변인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