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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고양신문] "범시민차원의 반대운동 펼쳐나갈 것"

“범시민차원의 반대운동 펼쳐나갈 것”
서울문산민자도로 반대대책위 총회 열려
[1234호] 2015년 08월 04일 (화) 18:05:39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서울문산민자도로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50여명이 지난달 30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공동대책위 총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유재덕 고양시 걷기연맹 대표, 문용식 새정치 덕양을 지역위원장, 윤용석·장재환 시의원, 최창의 전 교육의원, 최준수 평화누리 사무국장, 신지혜 노동당 당협위원장, 신상하 녹색당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그간 대책위 활동과 사업경과를 공유하고 이후 대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경선 도의원은 “그간 활동을 통해 추경예산에서 토지보상비 1300억원 중 1200억원을 삭감시키는 성과를 거뒀지만 국토부에서 계속해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난번 협의체 회의에서 국토부가 문제가 되는 국사봉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평수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덕양구 뿐만 아니라 주엽, 마두지역까지 교통지옥이 된다. 결국 고양시 전체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대책위를 범시민차원으로 확대해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조직을 확대하자는 제안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제기됐다. 문용식 위원장은 “범시민대책위를 만들 경우 정당참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다른 단체들은 어떻게 아우를지, 여기에서 고양시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윤용석 의원은 “아직까지 시민들의 관심도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대책위 틀은 기존에 활동하던 분들이 먼저 마련한 뒤 시민들을 최대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는 6일 서문도로에 반대하는 카퍼레이드 시위와 국토부 항의방문 등을 결정했으며 기존 1인 시위에 더해 문제점을 알려나가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기로 결정했다.

출처 :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