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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평일 마지막 날,지난 1월은 출퇴근 하시는 시민께 인사드리며 보냈습니다

1월의 평일 마지막 날,

지난 1월은 출퇴근 하시는 시민께 인사드리며 보냈습니다

 

2021년이 시작되자 본격적인 4.7 재보궐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출마 하마평에 출마선언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대여야 후보의 언론을 향한 줄다리기 때문일까요, 언론에서 한참이나 하마평에 오른 후에야 출마 선언하는 기이한 풍토가 이번 선거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참 진행된 단일화 해프닝은 3월이나 되어야 현실이 되는지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에 재보궐선거 결과를 삶으로 체감할 ‘시민’이 삭제되고, ‘정쟁’이 중심인 것 역시 여전합니다.

 

라디오, TV뉴스에서는 거대여야 후보를 제외하고 누가 후보인지 시민은 알 수가 없습니다. 직접 검색해보지 않는 한 말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최소한의 거리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피켓 하나를 들고,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도 불안한 마음을 안고 일하러 나서야 하는 시민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기본소득당’을 처음 알았다며 인사해주시는 분, ‘기본소득당 당원이에요’하며 응원해주시는 분들, 아주 가끔 길을 물어보시는 분들과 ‘아 이제 진짜 선거구나’ 하시며 선거를 실감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의 눈을 마주치며 시민과 연결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서 있으면, 시민들은 제가 들고 있는 피켓 속 사진과 저를 번갈아보십니다. 이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인가 반신반의하며 보시기도 하고, 피켓 속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구가 반가우신지 응원의 인사말을 전해주시는 분들, 출근길에 자신이 먹으려했던 간식을 내어주거나 자신이 쓰려던 핫팩도 기꺼이 내어주십니다. ‘시민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오히려 제가 힘을 받는 순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거리 선거운동을 나서면서도 1월 중 세 번의 공약발표도 마쳤습니다. 12월 8일 예비후보등록 하며 ‘이제, 서울 기본소득’ 공약을, 12월 22일에는 ‘성평등 서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첫 공약으로 기후위기를 서울시민과 함께 이겨낼 ‘그린라이트 서울’을 시작으로, ‘안전노동특별시, 서울’, 그리고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지만 서울시민의 몫으로 꼭 가져와야 할 ‘데이터 민주주의’까지 서울시민을 향한 저 신지혜의 약속은 계속될 것입니다.

 

기본소득당 창당 1주년을 맞아 용혜인 의원과 함께 언론 인터뷰도 하고, 서울시장 후보로서도 인터뷰를 하며, 더 많은 시민께 제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2월에도 계속 시민 일상의 곁을 지키겠습니다. 1월엔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분들과 간담회를 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더 힘내겠습니다. 나아가 시민께 드리는 약속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수많은 분들의 조언 역시 듣기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조만간 라디오, TV뉴스에서도 시민의 응원을 받는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신지혜를 만나 뵐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1월 29일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신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