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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7 제주도, 마지막 밤

3월 3일부터 시작된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 다섯번째 제주여행이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안고 간다. 내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서도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이는 듯 하기도.

잠깐 제주민속오일시장에 들렀다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더 많은 걸 보고 가야겠단 생각으로 신비의도로에 들렀다가 일몰을 봤다. 어디서든 참 예쁜 일몰.

고개를 돌려보니 한라산이 보인다. 다음 번엔 백록담까지 볼 수 있는 코스를 도전해보리라.

이래저래 밥집을 찾는 것을 실패하고서 마지막 숙소인 이호테우해변 바라 앞에서 해물라면을 먹고 이호테우해변 산책을.
그나마 해변 근처에 가로등이 있어 운치있는 제주의 느낌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보름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밝은 달도 찍고. 밤에도 맑아보이는 바다를 구경하다 이제는 숙소로.

또 올 수 있을까, 제주도. 이렇게 오래.